[정유라 특혜 의혹] 이대생들의 분노 "부끄러움은 왜 우리의 몫인가"

이화여대가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라는 의혹에 휩싸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 부정입학 및 특혜 의혹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17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ECC 이삼봉홀에서 최경희 총장이 최순실 딸 정유라씨 부정입학 및 학사특혜 의혹 관련 학내구성원들을 대상으로 해명하는 자리를 마련한 가운데, 학생들이 행사장 밖에서 총장 사퇴 촉구시위를 벌였다.

이날 이화여대 총학생회 등 학생단체들은 이화여대 정문에서 '최순실 딸 의 부정입학 및 학사 특혜 규탄'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이에 앞서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교육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정씨가 학점을 취득하는 과정에서 교수들과 주고받은 이메일을 공개해 파문이 일었다.

한편, 19일에는 '최경희 총장의 해임을 촉구하는 이화여대 교수들의 집회 및 시위'도 예고되어 있다.

이 영상은 최경희 총장 사태를 촉구하는 이화여대 학내의 모습과 김 의원의 국정감사 질의 내용을 재구성했다.

(영상 취재 : 권우성 기자, 정교진 기자, 홍성민 기자 / 사진 : 권우성 기자 / 구성 : 황지희 기자 / 편집 : 홍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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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민 | 2016.10.18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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