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앞 기도회 원불교 "교도들의 역량으로 사드 배치 막겠다"

7일 오후 국방부 앞에서 원불교 교인 200여 명과 성주군민 30여 명이 모여 사드 철회를 촉구하는 기도회를 가졌다.

이날 김성혜 원불교 교무는 성명서를 통해 "사드배치 제3부지로 거론되고 있는 성주군 초전면은 원불교를 창교한 소태산 대종사의 수제자이자 평화의 성자로 추앙받는 정산 송규 종사의 탄생지가 있는 곳"이라며 "이러한 곳이 사드 배치 후보지로 거론되는 것에 원불교 재가·출가 교도들은 사드 배치 철회를 주장한다"고 밝혔다.

이수인 성주군민은 "오직 우리가 바라는 것은 평화", "군비 증강으로 평화는 오지 않는다"라며 "대한민국 어느 곳에도 사드는 놓을 자리가 없다"고 사드 철회를 촉구했다.

(촬영·편집 : 홍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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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민 | 2016.09.0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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