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영상] 문재인 전 대표 "도 닦으러 히말라야 갑니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서울 중구 대한성공회 서울대성당에서 열린 '6월 민주항쟁 29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뒤 <오마이TV>와 만나 "6월 항쟁의 힘으로 김대중, 노무현 두 분의 정부가 탄생했다"며 "두 분의 정부 동안 우리의 민주주의가 꽃을 피웠다고 생각을 했었다"고 밝히며 6월 민주항쟁의 뜻을 기렸다.

그러나 문 대표는 이어 "정권이 바뀌자 민주주의가 크게 후퇴했고 우리의 민주주의가 얼마나 취약한 것인지 드러났다"며 "이제 민주주의의 완성이 우리의 과제로 남아 있다, 뿐만 아니라 정치적 민주주의를 넘어서서 사회경제적 민주주의 문제도 해결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본다면 6월 항쟁은 아직도 미완성이고 진행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주 월요일 네팔 히말라야로 떠나는 문 전 대표는 '정치적 구상을 다듬고 오냐'는 질문에 "도 닦으러 간다"고 웃어 넘겼다.

또한 문 전 대표는 전날 정세균 국회의장 선출과 관련, "축하 전화를 드렸다"고 말했다.

(취재 : 박정호 기자 / 촬영 : 정현덕 기자 / 편집 : 이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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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6.10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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