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균 전 해경청장 ‘잠수사 500여명 투입’ 거짓 발각

15일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1차 청문회 둘째날. 증인으로 출석한 김석균 전 해양경찰청장의 '500여명 잠수부 투입' 발언이 도마 위에 올랐다.

김 전 청장은 세월호 참사 발생 이틀째인 지난해 4월 17일 박근혜 대통령이 진도체육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500여 명의 잠수사가 투입되고 있다고 말해 실종자 가족의 거센 항의를 받은 바 있다.

이날 청문회에서 다시 한번 투입된 잠수사 숫자가 논란이 되자, 김 전 청장은 '전국에서 동원된 모든 잠수사들을 말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방청석에서 이를 듣고 있던 유가족들은 '구조 인원을 부풀렸다'며 울분을 터뜨렸다.

(영상제공 - 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 편집 - 윤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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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2.15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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