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사장 ‘송건호 언론상’ 수상 소감 “수상한 사람 아닌…"

손석희 JTBC 보도담당 사장이 제13회 '송건호 언론상’을 수상했다. 16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3회 ‘송건호 언론상’ 시상식에서 손석희 사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제가 받은 것이 아니고 JTBC 후배들을 대표해서 받은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손 사장은 "상을 어떻게 지켜나갈 것인가에 대한 부담감이 더 커진다.”라며 "'상을 받은 사람은 수상한 사람이 된다’고 하던데 수상한 사람이 되지 않고 확실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해 시상식 참석자들을 웃게 만들기도 했다.

손 사장은 이 자리에서 모친이 송건호 선생님과 함께 근무한 적이 있다는 사연도 공개했다.

청암언론문화재단과 한겨레신문사가 공동 주최하는 '송건호 언론상'은 신문, 방송, 통신 등 각 분야에서 언론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해 사회에 대한 공헌을 했거나 언론민주화에 기여하여 고 청암 송건호 선생의 언론정신을 이어받았다고 판단되는 개인 또는 단체에게 주는 상이다.

| 2014.12.1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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