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11일 만에 사의 표명 정홍원 "진작 물러나고자 했으나..."

정홍원 국무총리가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세월호 침몰사고에 대한 총체적인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정 총리는 "사고 이후의 초동대응과 수습 과정에서 많은 문제들을 제때에 처리하지 못한 점에 대해 정부를 대표하여 국민들께 사과드린다"며 "내각을 총괄하는 총리인 제가 책임을 지고 물러나는 것이 당연하고 사죄드리는 길이다"고 입장을 밝혔다.

ⓒ유성호 | 2014.04.2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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