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 홈페이지 부실관리로 정치후원금 기부자 개인정보 유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홈페이지 부실관리로 정치후원금 기부자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중앙선관위는 홈페이지 정치후원금센터를 통해 국회의원과 대통령예비후보자게에게 정치후원금을 기부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과정을 통해 정치인에게 기부를 하려면 기부자의 이름, 주민번호, 전화번호, 주소, 직업 등 개인정보를 기입해야 한다.

그런데 이렇게 기록된 기부자들의 개인정보가 홈페이지에 남아 주소창의 일련번호 일부만 바꿔 접속하면 그대로 노출돼 문제가 된다.

기부금 결제 전 단계인 개인정보 입력확인 페이지에서 누구나 주소 일련번호 일부만 바꿔 접속하면 다른 이의 개인정보와 기부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조치가 필요하다.

| 2012.11.02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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