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동열 새누리당 의원,강원랜드에 150억 기부 강요

박기춘 민주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 등 민주당 원내 지도부는 10일 오후 염동열 새누리당 의원이 강원랜드 이사진을 회유해 태백시 오투리조트에 150억원을 강제 기부하도록 했다고 폭로했다.

강원도 태백·영월·평창·정선 출신 염동열 새누리당 의원이 지난 7월 12일 제111차 강원랜드 이사회에 참석해 측근들과 함께 강원랜드 이사진을 회유하고 협박했다는 것이다.

박 수석부대표는 당시 회의를 취재한 동영상을 공개하며 "염 의원이 특정 이사를 회유 협박하면서 찬성하지 못할 바에 기권할 것을 종용하는 장면은 목적 달성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새누리당의 본색을 재확인시켜준다"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와 함께 염동열 의원을 검찰에 고발하고 국회 윤리위에 제소하겠다는 뜻도 밝혀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영상제공-민주통합당>

ⓒ오마이뉴스 | 2012.10.10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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