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당 "청년들이 저희 당에 힘을 실어준다면 국회로 들어가 청년문제를 해결토록 하겠다"

총선버스에 탑승한 청년당 강주희 대표는 큰 주황색 리본을 머리에 달았다.

청년당의 30대 대표인 그는 "현재 청년문제가 기존 정치권에서 주요 이슈는 아닌 것 같다"며 "청년당은 청년문제 해결이 곧 대한민국이 바로서기 위한 근본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정치권은 청년들을 받아주는 척만 했을 뿐"이라며 "그런 문제의식을 가진 이들이 모여 정당 한 번 만들어 도전해보자고 한 것"이라고 창당배경을 설명했다.

강 대표는 "청년문제 중 가장 가혹한 게 대학등록금이라고 생각한다, 부모님에게 빌리든 대출금으로 충당하든 청년들의 자립을 막아 독립적인 청년정신을 되살릴 수 없다"며 "청년당은 국공립대에 대해선 즉각 반값등록금을 실현하고 사립대에 대해선 제값등록금 내기를 실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청년층의 투표율이 통상 낮은 것에 대해선 "청년들이 그동안 투표에 따른 효과를 못 느꼈기 때문"이라며 "정말 이번 총선에서 청년들의 목소리를 모아낸다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를 딛고 일어서라"는 팻말을 내보이며, "청년들이 저희 당에 힘을 실어준다면 국회로 들어가 청년문제를 해결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종호 | 2012.04.11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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