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수 "강용석은 출마포기하고 자숙해야"

7일 오전 서울 상암동 <오마이뉴스> 대회의실에서 '19대 국회의원 선거 민주통합당 지역구 경선 예비후보 초청토론회'가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토론회의 첫 손님으로 정명수 민주통합당 서울 마포을 예비후보가 참석했다.

정명수 마포을 예비후보는 이날 토론회에서 "마포에서 나고 자란 마포의 사람, 20년 동안 시민운동을 해온 진정성으로 야권연대를 잘 해낼 수 있는 후보, 또 그 진정성으로 강용성 후보와의 경쟁에서도 자신 있다"며 자신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정 예비후보는 18대 마포을 지역구 국회의원인 강용석 의원(무소속)이 이번 총선에도 출마선언을 한 것에 대해 "강용성 의원 때문에 마포을 지역이 정치1번지가 됐다"며 "마포구민 입장에서 보자면, 출마를 포기하고 자숙하는 게 좋다. 엄중한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오마이뉴스>와 <커널뉴스>가 개최한 이날 토론회는 김유정, 정청래 예비후보가 개인사정으로 불참해 정명수 후보와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 기자의 대담형식으로 열렸다.

8일 오전 9시에는 김대호 민주통합당 서울 관악갑 예비후보, 오후 3시에는 설훈 민주통합당 부천 원미을 예비후보의 토론회가 생방송된다.


※ <오마이뉴스>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민주통합당 선거관리위원회의 유권해석에 따라 '4.11 총선 민주통합당 지역경선 예비후보 초청토론회'를 연다. 이 토론은 7일부터 본격 시작됐으며, 예비후보 경선일정이 마무리되는 이달 중하순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이 토론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민주통합당의 예비후보는 전화 02-733-5505로 연락하면 된다. 이 토론은 선관위의 유권 해석에 따라, 상대 후보가 토론을 거절할 경우에는 홀로 사회자와의 단독 대담 형태로 진행된다.


| 2012.03.0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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