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도, 강기갑도, 이재정도 '한명숙!'

[시민들] "대~한명숙! 대~한명숙!"

한명숙 서울시장 야권 단일후보가 오늘 낮 명동에서 지지자와 시민 200여명과 함께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습니다.

한 후보는 이명박 정권과 오세훈 시정을 심판해 불통의 시대를 소통의 시대로 만들자고 강조했습니다.

[햔명숙 서울시장 야권 단일후보] "이명박 정권은 독재정권 때보다 더 비열하고 사악합니다. 보이지 않는 총칼을 우리에게 겨눠 공포를 만들고 있습니다. 오세훈 시정과 이명박 정권을 심판을 통해 불통의 시대를 소통의 시대로 만듭시다."

민주당,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그리고 국민참여당 등 야4당 대표들도 한 후보에게 힘을 보탰습니다.

[정세균 민주당 대표] "'설마 그래도 경제는 잘 하겠지, 또 국가 안보는 잘 하겠지'라고 국민이 믿었는데 경제만 무능한 게 아니라 안보까지 무능한 이명박 정권 확실하게 심판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 "기호 2번 한명숙 후보를 야권 단일후보로 확실하게 당선시켜서 서울시정을 심판하고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을 확실하게 심판하는 6.2 지방선거로 만들어 갑시다."

[송영오 창조한국당 대표]"MB 정권을 심판하고 이렇게 살고 싶지 않기 때문에 야4당과 시민단체들이 뭉쳐서 오늘 명동에서 여러분을 만나뵙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우리가 내놓은 단일후보를 꼭 당선시켜야겠습니다."

[이재정 국민참여당 대표] "한명숙 시장을 당선시키는 길만이 우리나라의 미래를 열고 희망을 되찾는 길입니다. 사람특별시를 만들기 위해서 여러분들이 한명숙 후보와 함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공식선거운동 기간은 13일. 한 후보가 선거운동을 통해 초반 열세를 극복하고 오세훈 한나라당 후보를 추월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오마이뉴스 박정호입니다.

ⓒ박정호 | 2010.05.20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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