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봉은사 외압' 발언 모두 사실"

김영국씨(조계종 총무원 불교문화사업단 대외협력위원)는 23일 "명진 스님의 (봉은사 외압) 말씀은 모두 사실"이라며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부인한다고 사실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김영국씨는 안상수 원내대표가 자승 조계종 총무원장에게 "현 정권에 비판적인 강남 부자 절의 주지를 그냥 두면 되겠느냐"고 말했다는 것을 봉은사 주지인 명진 스님에게 전달한 인물이다.



김씨는 이날 오후 참여불교재가연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한 뒤, "집권여당의 원내대표가 불교계의 존경하는 스님인 명진 스님을 지목해서 '좌파 스님, 운동권 스님'이라고 한 것은 옳지 않은 얘기"라며 "안상수 원내대표는 분명하게 자신의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윤상 | 2010.03.2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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