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인 "싸움 좀 하지마라" 박희태 "싸움꾼 따로 있다"

박희태 대표를 비롯한 한나라당 의원들은 30일 서울 마포 아현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만났다. 박 대표는 시장 안에서 시민들과 악수하며 인사했고, 몇몇 가게에서는 김치와 어묵 등을 맛보고 직접 파전을 부쳤다.

하지만 많은 상인들은 "무조건 개발만 한다고 잘 되는 게 아니다" "싸움 좀 그만하라"며 한나라당 의원들을 향해 쓴소리를 했다. 상인들과의 간담회에서도 쓴소리가 쏟아졌다. 한 상인은 "한나라당이 오늘 오는 것도 크게 행사처럼 하지 말고 암행식으로 와서 고쳐야 할 게 뭔지 찍어서 행동했어야 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박정호 | 2009.07.30 17:39

댓글

기록하지 않으면 사라집니다. 누군가는 진실을 기록해야 합니다. 그 일을 위해 오늘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자의 최신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