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현 교수 <도시심리학> 저자와의 대화

정신과 전문의인 하지현 건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7일 저녁 오마이TV 생중계 ‘저자와의 대화’에 출연해 도시에 살고 있는 현대인들의 심리에 대해 강연했다.

하 교수는 <도시심리학> 출간 기념 ‘저자와의 대화’에서 현대인들이 최소한의 소통으로 사람과 사람 사이의 끈을 이으려는 이들에게는 타자에 대한 거부감과 아울러 잊기 힘든 대양감이 도사리고 있음을 드러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 교수는 커피전문점에서는 까다롭기 그지없어도 커피믹스에는 관대한 마음에서는 개성화와 사회화의 극단을 발견하며, 자아의 얼굴에 대한 통찰을 보여줬다. 하 교수는 ‘지름신 강림’을 빌미로 자기합리화에 익숙한 현대인들의 심리와 노래방등 놀이공간에서도 빠지지 않는 사회적 정체성의 심리를 면면이 파헤쳤다.

하지현 교수는 도시인들의 심리를 핸드폰, 노래방, 커피믹스등 우리 생활에서 친숙한 것들을 매개로 쉬우면서도 면밀히 분석했다.

이날 강연회는 인터넷서점 알라딘과 해냄 출판사가 공동주최했으며, 오마이TV를 통해 생중계됐다. 이 동영상은 저자와의 대화를 담고 있다.

ⓒ이종호 | 2009.07.07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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