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뉴라이트전국연합, 국민행동본부, 북한민주화위원회 등 보수시민사회단체 100여 개가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공동 후원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 서정갑 국민행동본부 본부장 등 일부 단체 대표들과 심재철, 전여옥 등 한나라당 의원들이 인사말과 축사를 했다.
단체 대표들은 활동에 대한 소회를 밝히거나 '좌익 세력' 청산을 강조했고, 한나라당 의원들은 보수단체를 치켜세우며 "열심히 돕겠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전 의원은 "한나라당이 싸울 줄 모르는 매우 소심한 영혼이 없는 정당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권교체를 이루어야 했기에 한나라당에 있었다, 정권교체를 여러분의 힘으로 이루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가 한나라당에 원했던 것은 올바른 대한민국, 반듯한 대한민국"이라며 "정권을 서로 나눠먹고 권력을 나눠먹고 다음은 내 것이고 다음은 네 것이라는 하는 모습은 원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박정호 | 2008.12.10 1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