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우 "종부세는 참 좋은 세금, 땅을 치며 후회할 것"

이정우 경북대 교수는 14일 국민대에서 열린 '제5회 사회경제학계 공동학술대회'에서 이명박 정부의 정체성에 대해 "이명박 정부가 가장 존경하는 인물은 레이건, 대처, 부시가 아닌가 싶다"라며, "종부세 참 좋은 세금인데, 역사적으로 큰 후퇴이고, 땅을 치며 후회하는 일이 올 것"이라고 헌재판결을 비판했다.

이 교수는 향후 대책에 대해 "인간의 얼굴을 한 시장경제, 제3의 길을 찾아야 한다. 살 길이 그것밖에 없다"고 강조한 뒤, "우파가 장기집권하는 최악의 참사는 일어나지 않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호중 | 2008.11.14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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