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개념 CUV '쏘울', 드디어 베일 벗다

기아자동차가 22일 신개념 CUV '쏘울' 신차 발표회를 열었다.

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 회장은 이 자리에서 "젊고 활력 넘치는 디자인의 쏘울은 그 새로운 도약의 본격적인 신호탄이며, 기아차 전 임직원이 정성과 혼을 담아 만들었기에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쏘울 1.6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124마력, 연비 13.8km/l, 2.0 가솔린 모델은 최고 출력 142마력, 연비 12.9km/l, 1.6 디젤 모델은 최고출력 128마력, 연비 15.8km/l이다. 차량 가격은 자동변속기 기준으로 1,400만원에서 2.080만원 선이다.

쏘울은 국내 최초로 적용되는 라이팅 시트와 라이팅 스피커가 설치되었으며, 고객에 맞게 차량 외관 등을 변화시킬 수 있다. 또한 위험한 상황에 대비해 ABS 기능을 전트림에 기본으로 적용하고 후방디스플레이 룸미러 등을 설치했다.

기아차는 2009년 연간 내수 3만 6천대, 수출 10만대 등 총 13만 6천대의 쏘울을 판매할 계획이다. 다음달 파리모터쇼에서의 공개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 유럽과 미국 등 해외시장에 쏘울을 선보인다.

ⓒ박정호 | 2008.09.22 22:29

댓글

기록하지 않으면 사라집니다. 누군가는 진실을 기록해야 합니다. 그 일을 위해 오늘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자의 최신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