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현 "대통령, 국회, 지자체까지 갖고 있는데, 방송까지..."

22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프레스센터 7층 레이첼카슨룸에서는 "이명박 정부의 공영방송 장악시도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란 주제로 긴급 토론회가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는 정연우 민민언련 상임공동대표, 김민영 참여연대 사무처장, 이창현 국민대 교수 등 총 7명이 참여했다. 주최는 민언련, 언론정보학회, 전국언론노조 등 3개 단체였다.

이창현 국민대 교수는 "현재 이명박 정부 대통령과 국회, 지자체까지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지고 있는데 여기다가 공영방송까지 통제하려 한다면 우리 사회의 소통구조에 엄청난 문제가 생길 것"이라며 "보수 50년 집권 속에서 견제 능력을 상실한 일본식 미디어 체제를 현 정권이 추구하는 것 같아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 2008.05.22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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