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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멋쟁이 젖소부인

사진 찍는 이날도 어렵게 촬영동의를 구했다. 자신의 일하는 목장에서 남들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다는 그녀였다. 깔끔한 모습만을 보여주고 싶은 그녀다. 자신과 남편이 돌보는 젖소들 앞에서 박승남 그녀가 환하게 웃고 있다. 안성 일죽면 공공사회활동과 집안 살림, 그리고 목장일까지. 그녀는 몸이 열두개라도 모자란다.

ⓒ송상호2013.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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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서 목사질 하다가 재미없어 교회를 접고, 이젠 세상과 우주를 상대로 목회하는 목사로 산다. 안성 더아모의집 목사인 나는 삶과 책을 통해 목회를 한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는 [문명패러독스],[모든 종교는 구라다], [학교시대는 끝났다],[우리아이절대교회보내지마라],[예수의 콤플렉스],[욕도 못하는 세상 무슨 재민겨],[자녀독립만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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