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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아버지가 이 병원을 살아서 나갈 수도 없겠다는 생각에 며느리가 잡은 아버지의 손위에 저도 손을 대어보았습니다. 도드라진 정맥 속 피조차 식은 듯 체온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이안수2013.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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