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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철

추위가 절정이던 지난 1월 30일 시작된 MBC 총파업이 어느 덧 초여름의 기운까지 느껴지는 5월까지 100일을 넘기게 됐다.
두터운 외투와 목도리로 중무장한 MBC 노조원들은 반팔 차림으로 집회에 나올지 그 누구도 몰랐을 것이다.
MBC 노조원들이 싸움을 시작한 것은 싸움에서 이기고 고지를 점령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이명박 정권의 낙하산 사장인 김재철 사장 퇴진과 공정방송 정상화를 위해 끝장 투쟁에 나섰다.
총파업 100일을 맞은 이들은 파업 이틀째 눈밭에서 구호를 외쳤던 날을 회상하며 "반드시 승리해 국민의 품으로 돌아겠다"며 투쟁 의지를 다졌다.

ⓒ유성호2012.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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