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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씨. 혜인씨는 아들에게 고등학교 비진학을 권유했다. 비록 그녀의 선택이 많은 엄마들의 공감을 살 수 없을진 몰라도, 적어도 나는 '우리 아이를 학교에 왜 보내야하는가'라는 문제를 한번 더 생각하게 되었다.

ⓒ안소민2012.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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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아픈 것은 삶이 우리를 사랑하기 때문이다. -도스또엡스키(1821-18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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