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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만나든지

산골마을을 찾아가는 길에서도 많은 사람들을 만납니다. 지난봄, 낙동강을 따라 '경부국토종단'길에 오른 두 분도 만났지요. 임상성(60),추장호(60)씨인데요. 두분 모두 부산고등학교 20회 동창이래요. 환갑맞이 국토종단을 걸어서 하고 있었는데, 우리를 만났지요. 이때 낙동강 가에 사는 여러 사람을 만나면서 '경부대운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물었더니, 모두 '반반'이었다고 했어요. 이렇게 길에서는 우리처럼 '여행자'들을 만날 때도 많지요. 사람사는 이야기는 이렇게 인사를 나누면서 서로서로 풀어내곤 한답니다.

ⓒ손현희2008.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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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오랫동안 여행을 다니다가, 이젠 자동차로 다닙니다. 시골마을 구석구석 찾아다니며, 정겹고 살가운 고향풍경과 문화재 나들이를 좋아하는 사람이지요. 때때로 노래와 연주활동을 하면서 행복한 삶을 노래하기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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