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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상

주인도 없는 고물상에서 아이들이 폼을 잡고 있다. 기념으로 찍자고 하니 아이들은 신이 났다. '주인 없는 고물상에서 우리 양심대로 고물 무게를 재고, 우리의 손으로 고물 무게를 적어 놓은, 그러니까 서로 신뢰한' 그런 기념 말이다.

ⓒ송상호2007.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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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서 목사질 하다가 재미없어 교회를 접고, 이젠 세상과 우주를 상대로 목회하는 목사로 산다. 안성 더아모의집 목사인 나는 삶과 책을 통해 목회를 한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는 [문명패러독스],[모든 종교는 구라다], [학교시대는 끝났다],[우리아이절대교회보내지마라],[예수의 콤플렉스],[욕도 못하는 세상 무슨 재민겨],[자녀독립만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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