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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국사 겹벚꽃
 불국사 겹벚꽃
ⓒ 김숙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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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는 언제 가도 아름답고 매력적인 여행지이다. 4월 중순이 되면 그 경주가 온통 분홍색 겹벚꽃으로 물들게 된다. 경주에는 보문호 인근 산책로와 명활성에서 진평왕릉까지 이어지는 숲머리길 등, 겹벚꽃이 아름다운 곳이 많다. 경주 겹벚꽃 명소 중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고, 또 가장 인기 있는 장소는 불국사가 아닐까 한다.
 
불국사 겹벚꽃. 화려하고 풍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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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국사 겹벚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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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아침 일찍 찾아간 불국사는 분홍빛 꽃밭으로 변해있었다. 돗자리를 가져와 벚나무 아래에 앉은 사람들, 만개한 겹벚꽃에 파묻힌 사람들의 얼굴에는 행복한 웃음이 가득했다.
 
불국사 겹벚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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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국사 겹벚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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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겹벚꽃 군락지를 느긋하게 거닐었다. 벚꽃보다 훨씬 화려하고 짙은 분홍색을 지닌 겹벚꽃을 마주하노라니 마음이 풍요로워지는 것 같았다. 겹벚꽃은 불국사 내부가 아닌 그 아래 '불국공원'에 피어있다.  
     
내려오는 길에 만난 진달래꽃. 나도 봐달라는 듯하다.
 내려오는 길에 만난 진달래꽃. 나도 봐달라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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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하고 화려한 짙은 분홍빛 겹벚꽃
 풍성하고 화려한 짙은 분홍빛 겹벚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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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에 심어진 300여 그루의 겹벚꽃 나무의 꽃이 만개한 것이다. 불국사 정문 주차장이 아닌 공영주차장을 찾으면 겹벚꽃 군락지를 바로 만날 수 있다. 온몸에 진분홍 물을 들이고 내려오는 길. 경주의 봄날은 아름다웠다.
 
첨성대와 튤립
 첨성대와 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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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불국사겹벚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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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마치 숨을 쉬는 것처럼 나를 살아있게 한다. 그리고 아름다운 풍광과 객창감을 글로 풀어낼 때 나는 행복하다. 꽃잎에 매달린 이슬 한 방울, 삽상한 가을바람 한 자락, 허리를 굽혀야 보이는 한 송이 들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날마다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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