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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WISE캠퍼스가 교육부 글로컬대학30 예비대학 선정에 탈락하며 향후 글로컬대학 선정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지난 16일 2024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예비지정 대학은 대구·경북지역 소재 경북대와 영남대·금오공대(연합), 대구한의대, 한동대 등 4곳을 비롯해 전국 20곳의 대학이 선정됐다.

이번 평가에는 전국 109개교가 예비 지정을 위해 65개의 혁신기획서를 제출했으며 유형별로는 단독 39개, 통합 공동 신청 6개, 연합 공동 신청 20개가 접수됐다. 예비지정 평가는 전문기관(한국연구재단)에 위탁해 비공개 합숙 평가로 진행됐고 온라인 대면 심사 등 심층적인 평가가 진행됐다. 예비지정된 대학은 실행계획서를 수립·제출하면 본지정 평가를 거쳐 오는 8월 최종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가능성 낮아진 글로벌대학

동국대 WISE캠퍼스가 2024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평가 탈락으로 향후 글로컬대학 선정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교육부는 오는 2026년까지 30개 내외 대학을 글로컬대학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지난 2023년 10곳이 지정됐으며 올해 예비지정 대학 중 10곳을 추가 지정하면 2025년과 2026년 각각 5곳씩, 총 10곳을 두고 전국의 대학이 경쟁하게 된다.

치열한 경쟁 가운데 올해 예비지정된 대학은 향후 글로컬대학 지정에서 한걸음 앞설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예비 지정됐다 탈락한 대학 5곳이 올해 모두 글로컬대학 예비 지정 평가에 선정됐기 때문.

교육계 관계자는 "올해 글로컬 대학 예비지정 선정됐다면 향후 선정에 유리했을 것이다"면서 "올해 예비지정에 탈락한 대학은 향후 선정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동국대 WISE캠퍼스 관계자는 "경주시와 경주시상공회의소 등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컬대학 선정 기대가 컸지만 탈락했다"면서 "실망하지 않고 글로컬대학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경주신문에도 실립니다.


태그:#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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