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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이(전남 목포) 의원은 11일 목포대 송하철 총장 등 대학 관계자와 만나 전남권 의대 신설 방안에 대한 논의를 했다.
 김원이(전남 목포) 의원은 11일 목포대 송하철 총장 등 대학 관계자와 만나 전남권 의대 신설 방안에 대한 논의를 했다.
ⓒ 김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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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에서 재선에 성공한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당선 후 첫 일정으로 목포대학교를 방문, 목포의대 유치를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김 의원은 제22대 총선 다음날인 이날 오전 목포대 송하철 총장 및 관계자들과 만나 전라남도가 추진 중인 전남권 국립의대 신설 공모에 대한 논의를 했다.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목포시민은 지난 34년간 목포의대 유치를 염원하며 노력해 왔다. 그러한 헌신이 없었다면 지금의 전남권 의대 신설 논의 자체가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남도의 의대 공모 추진은 상식적이지 않고, 납득할 수도 없다"며 전남도를 강하게 비판했다.

목포대와 순천대에 모두 의대를 설치하는 '통합 의대' 유치 방식을 돌연 폐기하고, 공모를 거쳐 특정 대학에 의대 신설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한 전남도의 방침 변경을 비판한 것이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대도민 담화를 지난 2일 발표했다.
  
담화문 발표하는 김영록 전남지사
 담화문 발표하는 김영록 전남지사
ⓒ 전라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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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전남도를 향해서는 "공모를 통해 전남권 의대 유치 대학을 결정하는 방식은 철회돼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전남도는) 목포대 의대로 결단을 내려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 이유로는 "교육부는 이미 목포의대 설립 타당성 연구용역을 통해 목포의대 설립이 타당하다는 결과를 도출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전남에 의대를 신설하는 목적은 섬지역 등 의료취약지의 필수의료인력 확충이라는 공공성에 있다"며 "34년간 목포의대 유치 운동을 진행해 온 목포시민의 헌신에 대한 평가와 보상이 반드시 고려돼야 한다"고 했다. 

[관련기사] '용산 개입설' '지방선거 고려설'... 전남권 의대 유치 방식 변경, 꼬리무는 의혹들... 전남도의회, 16일 긴급현안질의 결정 https://omn.kr/28a0o

태그:#전남권의대, #의대신설, #김원이, #김영록, #전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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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라본부 상근기자. 제보 및 기사에 대한 의견은 ssal198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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