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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민생토론회 후속 조치 점검 회의에 참석해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의 후속 조치 추진 현황 발제를 듣고 있다. 2024.4.2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민생토론회 후속 조치 점검 회의에 참석해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의 후속 조치 추진 현황 발제를 듣고 있다. 202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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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4·10 국회의원 선거 운동 기간에 민생토론회를 열지 않는 대신, 그간 연 민생토론회에서 나온 정책의 후속 조치를 점검하는 회의를 열었다. 정부는 민생토론회에 대한 관심과 호응이 높다고 보고했고, 윤 대통령은 앞으로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2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민생토론회 후속 조치 점검 회의를 열었다. 연초부터 전국을 돌면서 24회 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하기로 한 정책 중에 이미 시행 중인 정책을 홍보하고, 부처 간 협업이 잘된 사례를 발표하는 자리였다.

윤 대통령은 "민생토론회를 한 결과 정부가 후속 조치를 결정한 과제가 총 240개"라며 "이렇게 찾아낸 과제들을 신속하게 해결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A 수서-동탄 구간 개통 ▲ 의료개혁 4대 정책 ▲ 늘봄학교 등을 거론했다.

"민생토론회를 통해 즉각 해결한 문제도 많이 있었다"고 한 윤 대통령은 ▲위조신분증에 속아 미성년자에 주류 판매한 자영업자 보호 ▲이동통신 단말기 번호이동 보조금 확대 ▲대형마트 공휴일 의무 휴업 평일로 전환 ▲원스톱 행정 서비스 ▲게임 내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 등을 예로 들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회의를 마무리하면서 민생토론회의 현장성을 강조하면서 "과거에 박정희 대통령께서 약 180여 회 직접 주재하신 수출진흥 전략회의를 벤치마킹해서 시작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수요자인 국민 중심에서 정책을 발굴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이런 민생 토론회를 계속 진행하면서 발전시켜 나가도록 다 같이 노력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민생토론회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호응도가 높다고 보고했다.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은 "지난 3개월간 온라인상에 민생 정책이라는 단어의 언급량은 5년 평균 대비 3배 이상 늘었다. '규제 혁파'와 같은 생활 밀착형 주제에 대하여 국민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고, '도약' '새로운' '상생' 등과 같은 긍정 키워드들이 연관으로 분석되었다"고 보고했다.

장 차관은 "12개 주요 일간지에 민생 정책 핵심 내용을 담은 1면 기사가 142건이고, 총 965건의 지면 기사가 게재되었다"라면서 "토론회에 참여한 관계 부처들이 605건의 영상 콘텐츠를 제작했고, 조회수는 총 5500만 회를 돌파했다"라고 보고했다.
 
2일 열린 민생토론회 후속조치 점검회의에서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발표한 '민생토론회에 대한 국민들의 생각과 반응' 프레젠테이션 화면.
 2일 열린 민생토론회 후속조치 점검회의에서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발표한 '민생토론회에 대한 국민들의 생각과 반응' 프레젠테이션 화면.
ⓒ 문화체육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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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민생토론회, #점검회의, #후속조치, #의대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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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상근기자. 평화를 만들어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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