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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훈(오른쪽)씨가 아들 출생신고를 한 뒤 합천군 대양면사무소에서 첫 등초본과 선물을 받고 기뻐하고 있다.
 정지훈(오른쪽)씨가 아들 출생신고를 한 뒤 합천군 대양면사무소에서 첫 등초본과 선물을 받고 기뻐하고 있다.
ⓒ 대양면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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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중순에 경남 합천 대양면에서 올해 첫 출생신고를 하자 주민들이 축하를 해주었고, 특히 '사전예약제' 실시 첫 사례로 관심을 끈다.

합천군 대양면사무소(면장 박창열)는 민원인이 원하는 날짜를 미리 정해 출생신고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사전예약제'를 시행하고, 첫 출생신고자가 있었다고 15일 밝혔다.

대양면사무소는 "올해 특수시책으로 추진한다"라며 "민원인에게 행정서비스 선택권을 부여하고 행정은 민원 민원 맞춤형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하는 것"이라고 했다.

사전예약제 첫 주인공은 대양면 정양리에 거주하는 정지훈‧정은아 부부의 첫째 아들로, 올해 대양면 첫 출생신고자이다.

정씨 부부는 지난 1월 분만 예정일에 맞춰 출생신고 사전예약을 했고 2월 28일 아들이 태어나자 14일 오전 출생신고를 했다.

이날 대양면사무소는 미리 준비한 꽃다발과 배냇저고리를 정씨 부부에게 선물했다. 면사무소는 아들(정시운) 이름이 들어간 첫 주민등록 등‧초본을 전달하기도 했다.

아버지 정지훈씨는 "박창열 면장을 비롯한 직원분들과 특히 사전예약제 담당 이선희 주무관에게 감사하다"면서 "아들을 건강하게 잘 키우고 동생도 대양면에서 출생신고를 하도록 하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박창열 면장은 "새 생명의 탄생은 우리면의 큰 경사이고 합천군의 더욱더 큰 경사다. 앞으로 잘 키워서 대한민국을 이끄는 큰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합천군은 첫째 100만원, 둘째 300만원, 셋째 100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다.

태그:#합천군, #대양면사무소, #출생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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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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