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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조국혁신당 당사에서 열린 입당 기자회견에 참석해 조국혁신당에 입당한 홍종학 전 중소기업벤처부 장관, 강미정 아나운서, 김동규 동명대 교수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조국혁신당 당사에서 열린 입당 기자회견에 참석해 조국혁신당에 입당한 홍종학 전 중소기업벤처부 장관, 강미정 아나운서, 김동규 동명대 교수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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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섭 대전고검 검사의 대기업 임원 접대 의혹 등을 폭로해 그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촉발시켰던 이정섭 검사의 처남댁 강미정 아나운서가 12일 조국혁신당에 입당했다. 또 19대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문재인 정부 초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낸 홍종학 전 장관과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국내외 교수·연구자 시국선언'을 주도한 김동규 동명대 교수도 같은 날 조국혁신당에 입당했다.

조국혁신당은 이들에 대해 "윤석열 검찰정부의 실태를 낱낱이 밝혀온 대표인물"이라며 "검찰개혁, 경제개혁을 완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국혁신당은 강 아나운서에 대해 "자신의 안위에 대한 걱정과 보복당할까 하는 두려움에도 ▲처남의 마약수사 무마 ▲현직 검사들에 대한 골프장 무상 제공 ▲가사도우미·사기업 직원 등의 범죄기록 사적 조회 ▲위장전입 의혹까지 검사장의 민낯을 용기있게 공개했던 인물"이라며 "조국혁신당이 추진하는 검찰개혁 완수에 큰 힘을 보태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홍종학 전 장관에 대해서는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자영업자를 위한 경제민주화 정책을 직접 실행했던 전문가"라면서 "조국혁신당이 만들어갈 경제개혁을 설계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동규 교수에 대해서는 "김건희 여사의 눈몬표절 의혹을 공개적으로 검증하는 등의 활동을 한 '사회대개혁지식네트워크'를 맡아왔고 오랫동안 개혁적 지식인 운동을 해 온 진보적 칼럼니스트이자 언론홍보 분야 전문가"라며 "윤석열 검찰의 왜곡된 레토릭을 날카롭게 지적해 검찰정권 심판의 선봉장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 조국혁신당 입당한 '이정섭 검사 처남댁' 강미정 "무도한 정치검찰 횡포 막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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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조국혁신당 당사에서 열린 입당 기자회견에 참석해 조국혁신당에 입당한 강미정 아나운서를 반기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조국혁신당 당사에서 열린 입당 기자회견에 참석해 조국혁신당에 입당한 강미정 아나운서를 반기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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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정 아나운서는 입당 인사말을 통해 "'이정섭 검사 처남댁'으로 살았던 저는 무도한 검찰폭력의 생생한 목격자였고 현재는 피해자다. 하지만 지금부터는 강미정이란 이름으로 살고자 한다"면서 "저와 제 가족에게 고통을 준 거악과 맞서기 위해 조국혁신당에서 당원들과 함께 나아가겠다. 저 개인의 명예회복을 위함이 아니다. 삶이 짓밟히고 유린당한 이들과 함께 나아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진실을 밝히니 시련이 닥치지만 이 시련의 시간을 분노로만 남기지 않겠다. 이는 진실을 외면하지 않을 원동력으로, 검찰독재에 굴복하지 않을 용기로 되살아날 것"이라며 "당에서 주어진 역할이 무엇이든 최선을 다 하겠다. 평범한 이웃과 국민의 목소리를 전하던 아나운서 강미정도 더 듣고 더 공감하겠다. 무도한 정치검찰의 횡포를 막고 또 막아서겠다"고 말했다.

홍종학 "기획재정부 해체하고 예산처·성과관리처 설치해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조국혁신당 당사에서 열린 입당 기자회견에 참석해 조국혁신당에 입당한 홍종학 전 중소기업벤처부 장관을 반기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조국혁신당 당사에서 열린 입당 기자회견에 참석해 조국혁신당에 입당한 홍종학 전 중소기업벤처부 장관을 반기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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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학 전 장관은 막대한 재원을 쓰고도 똑같은 방식을 반복 중인 저출생 문제, 과학연구계 안팎의 우려를 사고 있는 R&D 예산 삭감을 거론하면서 조국혁신당 강령인 '기획재정부 해체'를 강조했다.

그는 "국민들이 원하는 일을 하지 못하는 정부, 국민이 원하는 일을 하지 못하는 정치를 이제는 끝내야 한다"라면서 "기획재정부를 해체하고 예산처와 성과관리처를 따로 만들어 예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것을 제안한다"고 주장했다. 또 "국민들께서 조국혁신당과 함께 책임을 물을 사람에게 책임을 묻고 권한을 부여할 사람에게 권한을 부여하면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조국혁신당 당사에서 열린 입당 기자회견에 참석해 조국혁신당에 입당한 김동규 동명대 교수를 반기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조국혁신당 당사에서 열린 입당 기자회견에 참석해 조국혁신당에 입당한 김동규 동명대 교수를 반기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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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규 교수는 "윤석열 정권 조기종식에 동참하기 위해 입당했다"고 입당의 변을 밝혔다. 그는 "이 정권은 불통정권, 무능정권, 폭압정권"이라며 "나라 안에 모든 비판적 목소리를 '입틀막' 하려하고 유신정권과 5공을 떠올리게 하는 언론탄압이 일상화 됐다"고 비판했다.

이어 "조국혁신당이 윤석열 정권의 브레이크 없는 폭조를 멈추고 경제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나섰다"라며 "새로운 정치의 길, 새로운 경제의 길, 마침내 검찰독재를 끝장내고 자유, 평등, 민주주의를 꽃처럼 피워내는 위대한 여정에 동행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비례대표 순번 결정 위한 국민참여선거인단 14~16일 모집

한편, 조국혁신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22대 총선 비례대표 후보자 모집에 총 101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당 비례대표 추천위원회(위원장 장은주 영산대 교수)는 이들에 대한 심사를 거쳐 오는 15일 총 20명의 후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비례대표 순번은 '국민참여선거인단'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선거인단은 만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이에 대해 조국혁신당은 오는 14~16일 선거인단을 모집해 17~18일 이틀간 비례대표 순번 결정을 위한 인터넷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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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조국혁신당, #강미정, #이정섭검사, #홍종학, #김동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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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사진기자. 진심의 무게처럼 묵직한 카메라로 담는 한 컷 한 컷이 외로운 섬처럼 떠 있는 사람들 사이에 징검다리가 되길 바라며 오늘도 묵묵히 셔터를 누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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