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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운동에 나선 용인정 이헌욱 예비후보
 선거운동에 나선 용인정 이헌욱 예비후보
ⓒ 이헌욱 예비후보 페이스묵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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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이나 당에서 버림받으면서도 이재명과 민주당을 지금까지 지켜온 이헌욱을 이번에는 여러분께서 지켜달라."

이헌욱 더불어민주당 '경기 용인시 정' 예비후보가 지난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재명 대표와의 통화 사실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새정치민주연합 인재영입위원회 출범 후 인재영입 1호로 새정치연합에 입당한 이 예비후보는 서울대 출신 변호사로 지난 2016년 총선에 분당갑에 도전했다. 친명계로 분류되는 그는 당시 또 다른 영입인재인 김병관 의원의 전략공천으로 컷오프 됐고, 2018년에는 성남시장 선거에 도전했으나 은수미 전 시장의 단수공천으로 낙마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이재명 대표와 함께한 10년 간의 정치행보를 언급하며 이 대표와의 인연을 강조했다. 그는 "이재명 당시 도지사로부터 주택문제를 해결하라는 지시를 받고 기본주택 정책을 개발했다"며 "이 정책은 이재명 대표의 주요 대선 공약이 됐다"고 말했다.

"부친상 중에 공모기간까지 수정... 모든 노력 모욕"

이 예비후보는 최근 자신의 부친상 중에, 공모기간까지 수정해가며 경선을 발표한 민주당 전략공관위원회에게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는 "이 아무개의원님은 당을 떠난지 오래된 분, 사죄의 의미로라도 이번에는 영남지역에 출마하실 거라고 생각했다"며 "그동안의 모든 노력이 모욕당하는 기분이었다"고 했다.

이 예비후보는 중앙당 전략공관위의 이러한 결정과 관련해 이 대표에게 전화받은 사실도 공개했다. 이 대표가 "이 전 의원의 용인정 전략경선 참여는 자신의 뜻이 아니다
"라며 "당과 국민이 어려운 시기인 만큼 용인당원들의 통합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는 것이다.

이어 "이 대표는 제가 난관을 정면 돌파하기를 원하고 있다"며 "이 대표의 진짜 동지, 두 번이나 당에서 버림받으면서도 이재명과 민주당을 지금까지 지켜온 이헌욱을 이번에는 여러분께서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일 경기 용인시 정 선거구에 대하여 3월 8일부터 9일까지 100% 국민경선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헌욱 예비후보는 민변, 참여연대 등 시민사회에서 가계부채, 주택, 갑을 문제 등 각종 민생문제를 주로 다뤄 온 변호사다. 2015년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고, 2019년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로부터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으로 임명되어 용인플랫폼시티사업 등을 추진했다. 2021년 말에는 이재명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약속과실천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대선후보 공약 분야를 담당했다.

 

태그:#용인정, #이헌욱,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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