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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윤 전 검사장이 27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전주을 선거구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이성윤 전 검사장, 22대 총선 전북 전주을 선거구 출마선언 이성윤 전 검사장이 27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전주을 선거구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김복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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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인재 26호로 민주당에 영입된 이성윤 전 검사장이 27일 유능한 외과의사처럼 검찰 독재 정권의 썩을 환부를 정확하고 확실하게 도려내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성윤 전 검사장은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2대 총선에서 전주을 선거구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성윤 전 검사장은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막고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김건희 종합 특별법을 반드시 관철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 전 검사장은 "윤 전 총장의 무도함에 맞서 공복으로서 지키려 애썼다"면서 "그 후 반복적인 징계와 수사, 재판 등 무지막지한 보복이 돌아왔으며, 충북 진천 연수원으로 유배돼 퇴직조차 마음대로 할 수 없는 모욕을 견디는 처지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걸핏하면 압수수색으로, 때론 새무조사로,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있다"면서 "자기편은 봐주기로 일관하고 구차한 변명과 핑계로 국민을 속이려 든다"고 주장했다.

그는 "실추된 전북의 자존심을 기필코 회복하겠다"면서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우수기업 유치, 청년이 모일 수 있는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수도권 중심주의를 타파하고 큰 아들만 키우는 대한민국이 아니라 형제자매 모두가 골고루 잘사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정권이 바꾸지 않으면, 재정적인 뒷받침 없으면 새만금 사업 등 국가사업을 제대로 추진할 수 없다"면서 "전북의 자존심을 회복하려면 윤석열 정권의 종식이라 생각한다"고도 했다.

전북의 방송사 토론회 불참과 관련 "검찰개혁에 관심이 많았다. 일부 인사가 주최한 토론회 전 약속이 있었다"면서 "갑자기 전주을 경선 주자로 선정됐기 때문에 참석치 못했다"고 해명했다. 그는 "차후 선거와 관련된 토론회는 적극 참여하겠다"고 약속했다.

고검장 출신의 가산점과 관련 그는 "가산점에 대해선 잘 모르지만 당의 결정과 방침에 따르겠다"고 말했다.

전주을 선거구 투입과 관련해서도 "민주당이 전략적 판단으로 안다. 결정에 따르겠다"면서 "전주에 보낸 것도 본선 경쟁력을 위한 필승 카드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전주시민들과의 소통을 하면서 지지세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성윤 전 검사장을 비롯해 양경숙 국회의원, 최형재 예비후보, 이덕춘 예비후보, 고종윤 예비후보 등이 참여하는 5인 경선을 확정하고 3월 4일과 5일 100% 국민여론조사 경선을 통해 후보자를 선출할 계획이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7일과 8일 2명에 대한 결선투표로 최종 후보자를 가린다.

태그:#이성윤, #전검사장, #전주을선거구, #출마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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