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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9일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앞둔 8일 오후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 주최로 서울시청 앞에서 국회의사당까지 '10.29 이태원 참사 특별법 국회 본회의 통과 염원, 국회를 향한 유가족 마지막 행진'이 진행됐다. 마지막 행진에 참석한 유가족들과 시민들이 '특별법안'을 들고 행진하며 특별법 제정을 염원하고 있다.
▲ 이태원 참사 특별법 염원, "국회를 향한 마지막 걸음, 진실을 향한 첫 걸음" 1월 9일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앞둔 8일 오후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 주최로 서울시청 앞에서 국회의사당까지 '10.29 이태원 참사 특별법 국회 본회의 통과 염원, 국회를 향한 유가족 마지막 행진'이 진행됐다. 마지막 행진에 참석한 유가족들과 시민들이 '특별법안'을 들고 행진하며 특별법 제정을 염원하고 있다.
ⓒ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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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9일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앞둔 8일 오후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 주최로 서울시청 앞에서 국회의사당까지 '10.29 이태원 참사 특별법 국회 본회의 통과 염원, 국회를 향한 유가족 마지막 행진'이 진행됐다. 마지막 행진에 참석한 유가족들과 시민들이 '특별법안'을 들고 행진하며 특별법 제정을 염원하고 있다.
▲ 이태원 참사 특별법 염원, "국회를 향한 마지막 걸음, 진실을 향한 첫 걸음" 1월 9일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앞둔 8일 오후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 주최로 서울시청 앞에서 국회의사당까지 '10.29 이태원 참사 특별법 국회 본회의 통과 염원, 국회를 향한 유가족 마지막 행진'이 진행됐다. 마지막 행진에 참석한 유가족들과 시민들이 '특별법안'을 들고 행진하며 특별법 제정을 염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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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는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안을 들고 국회로 향합니다. 그리고 내일은 여야 합의로 통과된 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품에 안고 이 자리로 돌아올 것입니다." - 이정민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고 이주영씨 아버지)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시민들이 오는 9일 열리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아래 특별법)'이 통과되길 촉구하며 국회로 향하는 '마지막' 행진 길에 올랐다.

이들은 8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 분향소에서 여의도 국회의사당까지 약 2시간 30분 동안 행진하고 오후에는 결의대회를 진행한다. 본회의 당일에는 유가족들이 표결을 방청하며 지켜볼 예정이다.

앞서 김진표 국회의장은 지난달 28일 입장문을 통해 "(특별법에 대해) 여야 합의 처리를 원하는 유가족의 의견을 존중해 의장 조정안을 중심으로 교섭단체 간 충분한 협의를 거쳐 수정안을 이번 회기 내에 처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국회 향한 마지막 발걸음, 진상규명 위한 첫걸음이길"
 
1월 9일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앞둔 8일 오후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 주최로 서울시청 앞에서 국회의사당까지 '10.29 이태원 참사 특별법 국회 본회의 통과 염원, 국회를 향한 유가족 마지막 행진'이 진행됐다. 마지막 행진에 참석한 유가족들과 시민들이 '특별법안'을 들고 행진하며 특별법 제정을 염원하고 있다.
▲ 이태원 참사 특별법 염원, "국회를 향한 마지막 걸음, 진실을 향한 첫 걸음" 1월 9일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앞둔 8일 오후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 주최로 서울시청 앞에서 국회의사당까지 '10.29 이태원 참사 특별법 국회 본회의 통과 염원, 국회를 향한 유가족 마지막 행진'이 진행됐다. 마지막 행진에 참석한 유가족들과 시민들이 '특별법안'을 들고 행진하며 특별법 제정을 염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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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 그리고 시민들 200여 명은 이날 오후 1시 59분께 서울광장 분향소 앞에 모였다. 오후 1시 59분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 159명을 뜻한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유가족들은 지난 11월 29일 특별법이 본회의에 부의된 이후 120시간, 159시간, 48시간 비상 행동을 연이어 선포했고 추위에도 눈 덮인 길 위에서 오체투지까지 하며 여야의 결단을 호소하고 있다"면서 "이번만큼은 반드시 특별법을 통과시켜 국회를 향한 마지막 발걸음이, 진상규명의 첫걸음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1월 9일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앞둔 8일 오후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 주최로 서울시청 앞에서 국회의사당까지 '10.29 이태원 참사 특별법 국회 본회의 통과 염원, 국회를 향한 유가족 마지막 행진'이 진행됐다. 마지막 행진에 참석한 유가족들과 시민들이 '특별법안'을 들고 행진하며 특별법 제정을 염원하고 있다.
▲ 이태원 참사 특별법 염원, "국회를 향한 마지막 걸음, 진실을 향한 첫 걸음" 1월 9일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앞둔 8일 오후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 주최로 서울시청 앞에서 국회의사당까지 '10.29 이태원 참사 특별법 국회 본회의 통과 염원, 국회를 향한 유가족 마지막 행진'이 진행됐다. 마지막 행진에 참석한 유가족들과 시민들이 '특별법안'을 들고 행진하며 특별법 제정을 염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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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고 이주영씨 아버지)은 "당연히 통과될 것으로 믿었던 특별법 표결이 세 차례나 연기됐지만 유가족들은 절망 속에서도 믿음의 끈을 놓지 않고 참고 또 참으며 국회의 응답을 기다리고 있다. 참사를 대하는 정치권의 진정성 있는 자세를 원하기 때문"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특별법은 이태원 참사의 원인과 재발 방지를 논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법이자 많은 시민이 겪고 있는 트라우마를 극복할 방안이기도 하다"면서 "여야는 진정성 있는 자세로 합의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특별법을 우리 아이들에게 확인시켜 주고, 진상규명을 위한 소중한 첫걸음을 내디딜 것"이라고 덧붙였다.
 
1월 9일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앞둔 8일 오후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 주최로 서울시청 앞에서 국회의사당까지 '10.29 이태원 참사 특별법 국회 본회의 통과 염원, 국회를 향한 유가족 마지막 행진'이 진행됐다. 마지막 행진에 참석한 유가족들과 시민들이 '특별법안'을 들고 희생자들에 대한 묵념을 하고 있다.
▲ 이태원 참사 특별법 염원, "국회를 향한 마지막 걸음, 진실을 향한 첫 걸음" 1월 9일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앞둔 8일 오후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 주최로 서울시청 앞에서 국회의사당까지 '10.29 이태원 참사 특별법 국회 본회의 통과 염원, 국회를 향한 유가족 마지막 행진'이 진행됐다. 마지막 행진에 참석한 유가족들과 시민들이 '특별법안'을 들고 희생자들에 대한 묵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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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발언한 정미라(고 이지현씨 어머니)씨는 "1년여 시간 동안 유가족들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거리를 또 걷고 걸었다"며 "제발 오늘 걷는 이 걸음이 (국회로 향하는) 마지막(발걸음)이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했다. 정부와 국회를 향해서는 "인재 영입 등 총선을 위해서만 준비하고 있다"면서 "159명의 아이들과 남은 유가족, 그리고 국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똑똑히 바라봐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박석운 시민대책회의 공동대표는 "특별법 제정은 유가족의 간절한 염원이기도 하지만 우리 시민 모두에게 해당하는 문제이기도 하다"면서 "만일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재발 방지 대책이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는다면 불특정 다수의 시민이 제3의 세월호 참사, 제4의 이태원 참사 피해자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시민들에게 특별법 호소하며 '마지막' 행진
 
1월 9일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앞둔 8일 오후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 주최로 서울시청 앞에서 국회의사당까지 '10.29 이태원 참사 특별법 국회 본회의 통과 염원, 국회를 향한 유가족 마지막 행진'이 진행됐다. 마지막 행진에 참석한 유가족들과 시민들이 '특별법안'을 들고 행진하며 특별법 제정을 염원하고 있다.
▲ 이태원 참사 특별법 염원, "국회를 향한 마지막 걸음, 진실을 향한 첫 걸음" 1월 9일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앞둔 8일 오후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 주최로 서울시청 앞에서 국회의사당까지 '10.29 이태원 참사 특별법 국회 본회의 통과 염원, 국회를 향한 유가족 마지막 행진'이 진행됐다. 마지막 행진에 참석한 유가족들과 시민들이 '특별법안'을 들고 행진하며 특별법 제정을 염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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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을 마친 이들은 분향소에 묵념한 뒤, 국회를 향해 '마지막'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날 유가족과 함께 행진한 시민 박아무개(28)씨는 "벌써 4~5번째 참여하는 행진"이라면서 "(정부가) 유가족과 시민의 고통을 방치하는 것 같아 답답하고 화가 나는 마음에 나왔다"고 했다.

이어 그는 "참사가 일어난 지 1년이 넘었는데 아직도 유가족들이 밖에 나와 농성하고 투쟁해야 할 정도로 (재발 방지 등) 대책이 마련되지 않았다"며 "정부는 참사의 아픔을 기억하기 위한 대응을 제대로 하지 않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약 2시간 30분 동안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으로 행진했다. '10.29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 및 피해자 권리보장을 위한 특별법'이라는 문구가 적힌 특별법 상징물을 손에 들고 지나가는 시민들을 향해 특별법의 경과를 설명하기도 했다. 걸음마다 "안전을 원한다면 참사를 기억하라", "1029 이태원 참사 특별법 여야 합의로 통과하라",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1월 9일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앞둔 8일 오후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 주최로 서울시청 앞에서 국회의사당까지 '10.29 이태원 참사 특별법 국회 본회의 통과 염원, 국회를 향한 유가족 마지막 행진'이 진행됐다. 마지막 행진에 참석한 유가족들과 시민들이 '특별법안'을 들고 행진하며 특별법 제정을 염원하고 있다.
▲ 이태원 참사 특별법 염원, "국회를 향한 마지막 걸음, 진실을 향한 첫 걸음" 1월 9일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앞둔 8일 오후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 주최로 서울시청 앞에서 국회의사당까지 '10.29 이태원 참사 특별법 국회 본회의 통과 염원, 국회를 향한 유가족 마지막 행진'이 진행됐다. 마지막 행진에 참석한 유가족들과 시민들이 '특별법안'을 들고 행진하며 특별법 제정을 염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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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이태원참사, #특별법, #이태원특별법, #유가족, #본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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