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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동강네트워크는 28일 낙동강유역환경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부산경남 상수원 낙동강에 유해물질과 미세플라스틱 오염 양산하는 인조잔디라니? 낙동강유역환경청은 낙동강 둔치 인조잔디 야구장 불허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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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보강 : 28일 오후 3시 52분]

낙동강 둔치에 인조잔디 야구장 조성이 추진돼 논란이다. 유해물질과 미세플라스틱 오염으로 수질 환경이 악화될 수 있다는 게 환경단체의 우려다.

경남 함안군은 칠서면 이룡리 일대 낙동강 둔치에서 '강나루 생태공원 야구장 정비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함안군은 낙동강유역환경청에 하천점용허가 조건 이행 동의 절차를 요구했고, 환경청은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한 상태다.

해당 야구장은 1만 5250m² 규모이고, 인조잔디는 1만 1480m²로 조성된다.

이런 가운데 낙동강네트워크는 28일 낙동강유역환경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부산경남 상수원 낙동강에 유해물질과 미세플라스틱 오염 양산하는 인조잔디라니? 낙동강유역환경청은 낙동강 둔치 인조잔디 야구장 불허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영남주민의 상수원 낙동강 둔치에 각종 유해물질과 미세플라스틱의 오염원이 되는 인조잔디를 설치하는 행위를 지방정부가 신청하고 낙동강환경청이 승인이 확실시되는 허가 심사를 진행 중이라니 놀랍고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했다.

이들은 "학교 인조잔디와 우레탄 트랙 등에서 중금속, 총휘발성유기화합물, 다환방향족탄화수소,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함량을 검사한 결과 71개 학교에서 유해물질이 기준치 이상 나왔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플라스틱 가소제인 프탈레이트(DEHP)는 태아와 어린이 성장 및 생식독성, 신경 및 면역독성, 성인 생식독성, 간 및 신장 독성 등을 일으킬 수 있으며, 납은 태아 성장 및 생식독성, 어린이 신경 행동학적 이상 및 발달 장애, 성인 혈액 및 독성 신장 종양 등을 일으키는 물질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부산경남의 상수원 낙동강 보호에 서 있어야 하는 함안군과 낙동강환경청이 하나같이 미세플라스틱과 유해물질 근원을 낙동강 둔치에 설치하는 행동에 나서는 것에 실망을 금할 수 없다"라고 비판했다.

또 "2008년 낙동강환경청은 4대강 사업 낙동강 살리기 사업 1권역 사업 구간인 낙동강 하굿둑~창녕 이방면 장천리 용호천 합류점에 대해, 환경영향평가 협의서에 '친환경적 하천환경정비를 위한 복원계획 시 둔치 등 하천구역에는 비료 및 농약 살포가 필요한 식물식재를 금지하고 잔디 사료작물 식용작물의 재배를 제한해 낙동강 수질 개선에 이바지하도록 한다'고 명시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동강 수질 개선을 위해 비료 및 농약 살포가 필요한 식물식재를 금지하고 천연 잔디식재마저 제한했던 낙동강유역환경청은 함안군의 인조잔디를 설치하는 강나루 생태공원 야구장 정비공사는 반드시 불허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낙동강환경청 환경영향평가과는 해당 사업에 대해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협의 완료'를 했다. 낙동강환경청 하천계획과 관계자는 "낙동강 둔치 군데군에 인조잔디가 설치된 곳이 있다"라며 "해당 사업에 대해서는 허가 여부에 대해 검토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함안군청 담당부서 관계자는 "인조잔디는 조달청 등록 업체에서 맡아서 하게 될 것이고, 환경분야 검증을 통과한 업체를 선정하게 될 것"이라며 "환경단체에서 우려하는 사항을 알고 있다. 고무칩의 알갱이가 강으로 들어가는 것을 우려하는데, 요즘은 그런 입자가 없는 제품이 있는 것으로 안다. 환경 분야에 큰 문제가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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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동강네트워크는 28일 낙동강유역환경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부산경남 상수원 낙동강에 유해물질과 미세플라스틱 오염 양산하는 인조잔디라니? 낙동강유역환경청은 낙동강 둔치 인조잔디 야구장 불허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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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동강네트워크는 28일 낙동강유역환경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부산경남 상수원 낙동강에 유해물질과 미세플라스틱 오염 양산하는 인조잔디라니? 낙동강유역환경청은 낙동강 둔치 인조잔디 야구장 불허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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