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경상국립대산악회, 세계7대륙 마지막 남극 원정대
 경상국립대산악회, 세계7대륙 마지막 남극 원정대
ⓒ 경상국립대 산악회

관련사진보기

 
경상국립대 산악회(회장 박용수) 남극원정대가 세계 7대륙 최고봉의 마지막 등정을 위해 출국했다.

산악회는 남극원정대가 14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며 이번 원정은 문성진 대장과 문성현 대원 2명이 참여하며 오는 12월 24~25일 남극 최고봉 빈슨산(Mt, Vinson 4,892m) 정상 공격에 나선다라고 했다.

만약 정상에 등정하면 경상국립대는 2011년 세계 7대륙 최고봉 출범식 이후 12년 만에 7대륙 최고봉 등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경상국립대 산악회 남극원정대는 지난 2일 발대식을 가졌다. 원정대는 오는 16~17일 미국 뉴욕~산티아고~푼타아레나스에 도착해 장비 점검과 현지 설명을 듣고, 항공기편으로 이동해 19일부터 본격적인 등반에 나설 계획이다.

원정대는 베이스캠프와 캠프를 오가며 컨디션 조절과 고소 적응 훈련을 거치게 된다. 이어 21~22일 LOW CAMP(2,140m)와 HIGH CAMP(3,780m)로 진출한 후 25일 성탄절을 전후해 남극 최고봉 빈슨봉 정상 도전에 나설 예정이다.

만약 경상국립대 산악회가 남극 정상에 선다면 한국 대학산악회에서 보기 드문 세계 7대륙 최고봉에 서는 쾌거를 이루게 된다.

그동안 한국 산악계나 세계 산악계에서 개인이 세계 7대륙 최고봉을 오른 사례는 많이 있지만, 대학산악회가 막대한 경비를 자체적으로 조달하고 서로 다른 대원들이 7대륙 최고봉을 함께 오른 순수한 원정은 거의 없었다.

남극 최고봉 빈슨산은 남위 78도, 남극점으로부터 남미 방향으로 1,200km 정도 떨어져 있는 엘스워스 산군(Ellsworth Mountains)에 위치해 있다.

1935년 미국의 탐험가 링컨 엘스워스가 발견했고, 1935년부터 1961년까지 남극 조사와 탐험의 강력한 후원자였고 남극대륙 탐사대가 정부 지원을 얻어내는 데 큰 역할을 한 당시 군사위원회의 의장이자 국회의원이던 칼 빈슨(Carl Vinson)의 이름을 따서 빈슨 매시프라 명명했다.

지난 2006년부터 빈슨 매시프에서 최고봉을 빈슨 산(Mt. Vinson, 4,892m)으로 부르고 있다.

태그:#경상국립대, #산악회, #남극원정대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