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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장철민(대전 동구)의원.
 더불어민주당 장철민(대전 동구)의원.
ⓒ 장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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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행안부 지방합동청사로 이전을 계획하고 있어 대전 동구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장철민(대전 동구) 의원이 "주민 동의 없는 대전지방국토관리청 이전은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행안부는 대전 서구 둔산동에 위치한 정부대전청사 인근 부지에 지방합동청사(연면적 5만 6000㎡)를 건립, 대전에 위치한 8개 특별지방행정기관을 입주 시킬 예정이다. 착공은 2027년, 준공은 2029년 목표이며, 사업비는 1628억 원이다.

그런데 최근 대전 동구 용전동에 위치한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지방합동청사 입주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장철민 의원은 11일 성명을 내 "현재 동구는 지역균형발전의 중심으로 원도심 부활의 신호탄이 되고 있다"며 "혁신도시·도심융합특구·대전역세권 개발을 비롯해 대전의료원 건립, 주거환경개선사업·재개발·재건축, 산업클러스터 구축 등 탄탄한 성장동력을 갖추고 미래를 준비하는 지역이 바로 동구다. 그런데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역행하는 대전국토관리청의 이전은 절대 허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

그는 이어 "대전지방국토관리청 이전은 자칫 지역민들의 상실감과 박탈감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불필요한 갈등을 야기 시킬 뿐"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또 "주민 동의 없는 기관 이전은 반드시 막겠다"면서 "다만 해당 부지가 주민 친화시설로서의 훌륭한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어 주민이 원한다면 종합복지관이나 주민 체육시설, 생활형 SOC 등 대규모 국비 예산을 투입하여 대안을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동구 용전동 계족로 447 일원 5800㎡에 위치해 있으며, 1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태그:#장철민, #대전지방국토관리청, #대전국토관리청, #대전동구, #지방합동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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