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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의회가 16일 제29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기두 의원이 대표발의한 ‘부남호 역간척사업 추진 촉구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태안군의회가 16일 제29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기두 의원이 대표발의한 ‘부남호 역간척사업 추진 촉구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 태안군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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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의회가 17일 제29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기두 의원이 대표발의한 '부남호 역간척사업 추진 촉구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천수만이었던 부남호는 방조제 공사로 인해 탄생한 인공호수로 태안군과 서산시에 접하고 있다. 

현재 부남호는 30년 이상 누적된 오염으로 인해 수질은 최악인 6등급으로 나타났으며, 오염된 물의 방류로 인근의 어패류가 집단 폐사하는 등 많은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김기두 의원은 결의문에서 "그동안 태안군과 서산시가 부남호 역간척 추진을 촉구해왔고 충청남도 또한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으나 2018년부터 추진된 사업이 5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답보 상태"라고 지적했다.  

환경오염에 따른 피해는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수준으로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의 시대에 정부 부처에서 타당하지 않은 이유를 들어 역간척 사업을 지연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는 것이다.

태안군의회는 ▲해양수산부의 연안 담수호 생태 복원 연구를 위한 예산 반영과 용역 시행 ▲용역과 동시에 연안담수호 생태복원을 국가 사업화하고 부남호를 시범 사업대상지로 선정 ▲관광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기반 산업 육성 등을 건의했다.

김기두 의원은 평소 부남호 환경오염 문제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왔다. 지난 2월과 9월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과 군정 질문을 통해 부남호 역간척의 필요성을 알리고 사업 추진을 촉구했다.

지역에서는 부남호 역간척 사업이 천문학적 경제 가치를 지닌 갯벌을 복원하고 해양생물 자원과 어족 자원을 확보하는 한편, 해양생태 관광 거점을 육성해 지역경제를 살리고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신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립니다.


태그:#태안군의회, #부남호, #역간척, #김기두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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