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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의 해양 방류를 시작한 24일 중국 베이징의 대형마트에서 한 여성이 수산물을 보고 있다. 중국 해관총서(세관)는 이날 일본의 오염수 방류 개시 직후 발표한 성명에서 일본이 원산지인 수산물 수입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2023.8.28
▲ 중국, 일본산 수산물 수입 전면 중단 일본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의 해양 방류를 시작한 24일 중국 베이징의 대형마트에서 한 여성이 수산물을 보고 있다. 중국 해관총서(세관)는 이날 일본의 오염수 방류 개시 직후 발표한 성명에서 일본이 원산지인 수산물 수입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2023.8.28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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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지 표시 위반으로 적발된 수입 수산물 3건 중 1건은 일본산으로 드러났다.

2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신정훈 의원(더불어민주당·나주화순)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8월까지 원산지 미표시·거짓표시 수입 수산물의 35.0%는 '일본산' 수산물인 것으로 확인됐다.

미표시의 39.3%, 거짓표시의 29.4%가 일본산 수산물로 나타났다.

원산지 표시 위반으로 적발된 수산물 가운데 일본산이 차지한 비중은 지난해 18.7% 수준이었으나, 올 들어 35.0%로 치솟았다.

올들어 7월까지 일본산 수산물 수입량은 총 1만8882톤으로 집계됐다. 수입액으로는 1억500만 달러 수준이다. 품목별로는 가리비조개 6272톤, 돔 3308톤, 방어 857톤, 명태 829톤, 가오리 640톤, 갈치 404톤, 참치 210톤, 기타어류 1780톤, 어류가공품 574톤이다.

신정훈 의원 "일본 수산물 취급소 원산지 전수조사 강화해야"

신정훈 의원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국민 불안감이 큰 상황에서 일본 수산물 취급업체에 대한 원산지 전수조사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과 달리 중국은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 직후부터 일본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하고 있다. 
수입 수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 적발 현황.
 수입 수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 적발 현황.
ⓒ 신정훈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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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일본 수산물, #원산지 표시, #후쿠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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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라본부 상근기자. 제보 및 기사에 대한 의견은 ssal198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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