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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잼버리대회 준비부족으로 논란이 되는 가운데, 성일종 의원이 K-POP 공연에 BTS가 참여할 수 있도록 국방부가 협조해야 한다고 밝혀 여론의 도마에 올랐다.
 새만금 잼버리대회 준비부족으로 논란이 되는 가운데, 성일종 의원이 K-POP 공연에 BTS가 참여할 수 있도록 국방부가 협조해야 한다고 밝혀 여론의 도마에 올랐다.
ⓒ 성일종 의원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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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이 '잼버리 K팝 콘서트'에 BTS가 출연할 수 있도록 국방부가 지원해달라는 취지로 지난 8일 주장했다가 논란이 일자, 하루 만에 "(스카우트 대원들이) 한국에 대한 아름다운 추억, 잊지 못할 이런 자산을 만들어 가는 데 도움을 줬으면 좋겠다 요청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성 의원은 9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4만 3000여 명의 청소년들은) 한국의 역동성과 케이팝에 대한 동경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더 많이(잼버리대회에) 온 것으로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아마 아미(BTS 팬클럽)들이 군대 보낼 때는 언제고 잼버리 수습은 BTS보고 하라는 것이냐고 오해를 하시는 것 같은데 BTS 병역면제 법안을 냈던 의원이 바로 저"라고 해명했다.

성 의원은 "그렇기 때문에 이런 세계적인 행사에 또 대한민국을 찾은 스카우트 대원들에 대해서 혹시 (출연이) 가능한지를 검토해서 필요하면 내보냈으면 좋겠다, 이렇게 의견을 냈던 것"이라며 "(국방부와 소속사가) 논의했는지까지는 제가 확인을 안 했다"고 말했다.

전날 성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국방부는 BTS가 국격을 높일 수 있도록 세계잼버리 대회에서 공연할 수 있게 지원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해 여론의 도마에 올랐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인 성 의원은 "이 소중한 (잼버리에 참가한) 손님들에게 새만금에서의 부족했던 일정들을 대한민국의 문화의 힘으로 채워줄 필요가 있다"며 "11일, K-POP 콘서트에 군인 신분인 BTS가 참여해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일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취해주길 바란다"면서 국방부에 협조를 요청했다.

이후 성 의원의 주장과 관련해 온라인을 중심으로 "왜 정부가 망친 잼버리를 BTS가 해결하라고 하냐", "군인 신분인 BTS 멤버는 강압으로 느낄 수밖에 없다"는 등의 논란이 일었다. 

한 아미 회원은 지난 8일 MBC라디오 <신장식의 뉴스하이킥>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군인이나 아티스트 모두 시민"이라면서 "그분들(BTS)의 권리를 지켜줘야 된다"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전했다.
  
새만금 잼버리대회 준비부족으로 논란이 되는 가운데, 성일종 의원이 K-POP 공연에 BTS가 참여할 수 있도록 국방부가 협조해야 한다고 밝혀 여론의 도마에 올랐다.
 새만금 잼버리대회 준비부족으로 논란이 되는 가운데, 성일종 의원이 K-POP 공연에 BTS가 참여할 수 있도록 국방부가 협조해야 한다고 밝혀 여론의 도마에 올랐다.
ⓒ 성일종 의원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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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성일종, #BTS, #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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