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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도관에서 박리된 내부코팅제가 거름망에 채집된 모습
 상수도관에서 박리된 내부코팅제가 거름망에 채집된 모습
ⓒ 우동완 <시흥타임즈>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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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시민들이 '은계지구 등의 상수도관 이물질 발생' 사태와 관련해 시흥시와 LH 등을 감사해 달라고 감사원에 요청하기로 했다.

24일 시흥시 은계지구 입주자 총연합회와 목감지구 대표회의 회장단 협의회·장현지구 총연합회 등에 따르면, 시민들은 공익감사청구 요건을 이미 갖췄다. 300명 이상 주민의 연서명이 필요한데, 지난 23일 기준 6000명이 서명했다.

시민들은 오는 26일 시흥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상수도관 이물질 발생과 관련해 공무원 등의 뇌물·부정 청탁 정황을 밝히고 감사원의 조사를 촉구할 예정이다.

또한 오랜 기간 발생한 상수도 검은 이물질 민원 등에 관계기관이 소극적으로 대응을 해왔던 원인에 관한 의심스러운 정황 등도 언급하고, 이에 대한 조사 필요성도 설명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상수도관 이물질 문제가 시흥시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다른 여러 지역에서도 발생한 사안임을 강조하면서 전국적으로 조사가 필요한 이유를 밝힐 예정이다.

지난 2021년 LH 등 공직자 부동산 투기 문제를 최초로 폭로한 서성민 변호사가 공익감사 청구 대표를 맡았다. 26일 기자회견에 서 변호사가 직접 참석해 공익감사 청구 개요를 설명하고, 기자들 질문에 답변도 할 계획이다.

은계지구 상수도관 공사는 지난 2015~2018년 LH가 시행했다. 전체 길이는 19.7㎞이다. 시공은 계룡건설산업이 했다. 상수도 이물질은 지난 2018년 A 아파트에서 필터에 불순물이 발생한다는 민원이 발생하면서 드러났다. 5년이 지나도록 주민 피해가 계속되자 언론 등에서 'LH와 시흥시가 늑장 대처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상수도관에서 박리된 내부코팅제가 거름망에 채집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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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동완 <시흥타임즈>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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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도관에서 박리된 내부코팅제가 거름망에 채집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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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시흥 은계지구, #상수도 이물질, #감사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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