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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이 16일 오전 경북 예천군 효자면 백석리에서 집중 호우로 인해 실종된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
 소방당국이 16일 오전 경북 예천군 효자면 백석리에서 집중 호우로 인해 실종된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
ⓒ 경북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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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이 16일 오전 집중 호우가 내린 경북 예천군 효자면 백석리에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당국이 16일 오전 집중 호우가 내린 경북 예천군 효자면 백석리에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 경북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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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북부지역에 지난 13일부터 내린 집중 호우로 모두 18명이 사망하고 9명이 실종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16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집중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18명, 실종 9명, 부상 17명 등이다.

지역별 사망자는 예천 8명, 영주 4명, 봉화 4명, 문경 2명이다. 사망자 가운데 15명은 산사태나 주택 침수 등으로 매몰돼 숨졌고 3명은 급류에 휩쓸렸다 변을 당했다.

실종자는 모두 예천 주민으로 4명은 산사태 등으로 매몰됐고 5명은 물에 휩쓸렸다.

경북소방본부는 소방인력 650명과 군인·경찰 등 400여 명을 동원해 실종자가 나온 예천군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수색작업이 진행되는 곳은 예천군 효자면 백석리, 은풍면 금곡리, 은풍면 은산리, 감천면 진평리, 감천면 벌방리 등이다.

또 정밀 수색을 위해 인명구조견 10마리와 드론 5대도 동원됐다.
 
경북 소방당국이 16일 오전 경북 예천군 감천면 진평리에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북 소방당국이 16일 오전 경북 예천군 감천면 진평리에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 경북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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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소방본부가 16일 오전 경북 예천군 감천면 진평리에서 집중호우로 인해 실종된 실종자를 찾기 위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북 소방본부가 16일 오전 경북 예천군 감천면 진평리에서 집중호우로 인해 실종된 실종자를 찾기 위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 경북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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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피해로 경북지역에서 1576세대 2359명이 일시 대피했으나 435가구 612명은 집으로 귀가하고 1141세대 1747명은 아직도 귀가하지 못한 채 마을회관 등 임시 대피소에 대피 중이다.

정전사고도 잇따라 영주 1119가구, 문경 2438가구, 예천 6799가구, 봉화 108가구 등 모두 1만464가구가 정전으로 불편을 겪었다. 현재는 1만266가구에 대해 복구가 완료됐고 198가구에 대해서는 복구작업 중이다.

피해도 잇따라 문경 11곳과 예천 10곳, 봉화 10곳 등 39곳의 도로가 사면이 유실됐고 영주 2곳, 문경 2곳, 예천 6곳, 봉화 2곳 등 12곳은 산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주택 30곳이 피해를 입었고 문경 532ha, 예천 441.6ha, 봉화 350ha 등 농작물 피해도 1562.8ha에 이르렀다. 축사 3곳이 파손됐고 문경과 영주, 예천 등에서 가축폐사도 6만20두수로 집계됐다.

이날 낮 12시 현재 국도 1개소와 지방도 6개소 등 7개소에 대해 운행을 통제하고 있고 포항·울진에서 울릉을 오가는 여객선도 전면 통제됐다.

지난 13일부터 16일 오전 10시까지 경북 북부지역에는 영주 305.3mm, 문경 303.4mm, 봉화 287.9mm, 예천 241.9mm, 상주 214.4mm 등 많은 비가 내렸다.

한편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와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 이만희 원내대변인 등 원내대표단은 이날 오후 예천 피해지역을 방문해 피해상황과 실종자 수색상황을 살피고 피해자들을 찾아 위로할 예정이다.

태그:#집중 호우, #경상북도, #비 피해, #사망자, #실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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