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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총파업 투쟁을 선언한 민주노총대전지역본부는 폭우가 쏟아지는 5일 저녁 대전 서구 둔산동 은하수네거리에서 '노동·민생·민주·평화 파괴! 윤석열정권 퇴진 촛불집회'를 개최했다.
 7월 총파업 투쟁을 선언한 민주노총대전지역본부는 폭우가 쏟아지는 5일 저녁 대전 서구 둔산동 은하수네거리에서 '노동·민생·민주·평화 파괴! 윤석열정권 퇴진 촛불집회'를 개최했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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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민생 민주·평화 파괴하는 윤석열 정권 퇴진하라"
"노조 탄압 중단하고 노조법 2·3조 개정하라"

 
4일 밤. 대전지역에는 호우특보가 발령되고 물폭탄이 쏟아졌다. 하지만 하늘이 무너질 것 같은 장대비도 윤석열 정권 퇴진을 외치는 노동자들의 투지는 꺾지 못했다.
 
지난 3일 '노동·민생·민주·평화 파괴! 윤석열정권 퇴진'의 기치를 내걸고 총파업 투쟁을 시작한 민주노총대전지역본부는 총파업 이틀째인 이날 저녁 대전 서구 은하수네거리(타임월드백화점 앞)에서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는 폭우로 인해 촛불을 켜지 못했고, '가자 총파업! 윤석열 퇴진'이라고 쓰인 손피켓은 물에 젖어 사용하지 못했다. 주최 측이 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차질을 빚었다. 그러나 "노동 민생 민주 평화 파괴하는 윤석열 정권 퇴진하라"고 외치는 노동자들의 목소리는 빗소리를 뚫고 거리에 울려 퍼졌다.
 
이날 집회는 민주노총 본부에서 내려온 총파업 순회공연단의 총파업 투쟁 결의극 '승리로 말하라' 공연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공연단은 비를 온몸으로 맞으며 '총파업투쟁 승리를 통해 노동조합을 지켜내자'는 내용의 노래극을 선보였다.
 
이날 투쟁발언에 나선 김율현 민주노총대전지역본부장은 "윤석열 정권은 반노동자 정권이다. 지난 1년간 우리는 이 정권과 한 하늘 아래에서 살 수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노동조합을 파괴하고 모든 노동자들을 장시간 노동자, 저임금 노동자, 비정규직 노동자로 만들겠다고 한다"고 윤석열 정권을 비난했다.
 
그는 또 "이 정권은 재벌들의 세금은 깎아주고 민영화와 공공요금 인상으로 서민들의 부담을 늘리는 참으로 불의한 정권"이라고 규정하고 "그 뿐만 아니라 한반도 전쟁위기를 부르고, 일본의 핵오염수 해양 투기의 대변인이 되어 이를 걱정하는 국민들에게 '괴담'이니 '비과학'이니 하며 겁박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김 본부장은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국민들의 생존권과 기본권을 누구보다 앞장서 파괴하고 있는 윤석열 정권을 그대로 두어서는 노동자 민중들의 삶은 더욱더 벼랑 끝으로 내몰릴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바로 이것이 민주노총이 윤석열 퇴진 총파업 투쟁에 나선 이유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끝으로 "우리의 투쟁은 윤석열 정권 퇴진의 마중물이 될 것이다. 불의한 권력을 끌어내렸던 우리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다시 한 번 현실로 만들어 보자"면서 "그 자랑스러운 투쟁의 주인공이 되어 달라"고 덧붙였다.
 
이날 우의를 입은 노동자들은 "노동파괴 민주파괴 윤석열은 퇴진하라", ""노조 탄압 중단하고 노조법 개정하라", "핵오염수 해양 투기 중단하라"는 등의 구호를 외쳤다.
 
한편, 민주노총은 지난 3일 2주간 총파업 투쟁에 나선다고 선언했다. 이들이 밝힌 민주노총 7월 총파업 투쟁의 핵심의제는 ▲노조탄압 중단, 노조법 2.3조 개정 ▲일본 핵오염수 해양 투기 중단 ▲최저임금 인상, 생활임금 보장 ▲민영화·공공요금 인상 철회, 국가 책임 강화 ▲공공의료·공공돌봄 확충 ▲과로사노동시간 폐기, 중대재해처벌 강화 ▲언론의 자유, 집회시위의 자유 보장 등 7가지다.
 
이 기간 동안 민주노총대전본부는 오는 6일·13일·15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윤석열퇴진 전국노동자대회에 참가하고, 5일과 12일에는 대전지역 노동자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또한 7일·11일·14일에는 서구 은하수네거리에서 촛불집회를 개최하고, 파업기간 동안에는 매일 대전지역 주요 거점에서 선전전도 진행할 예정이다.
 
7월 총파업 투쟁을 선언한 민주노총대전지역본부는 폭우가 쏟아지는 5일 저녁 대전 서구 둔산동 은하수네거리에서 '노동·민생·민주·평화 파괴! 윤석열정권 퇴진 촛불집회'를 개최했다.
 7월 총파업 투쟁을 선언한 민주노총대전지역본부는 폭우가 쏟아지는 5일 저녁 대전 서구 둔산동 은하수네거리에서 '노동·민생·민주·평화 파괴! 윤석열정권 퇴진 촛불집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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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총파업 투쟁을 선언한 민주노총대전지역본부는 폭우가 쏟아지는 5일 저녁 대전 서구 둔산동 은하수네거리에서 '노동·민생·민주·평화 파괴! 윤석열정권 퇴진 촛불집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투쟁발언을 하고 있는 김율현 민주노총대전지역본부장.
 7월 총파업 투쟁을 선언한 민주노총대전지역본부는 폭우가 쏟아지는 5일 저녁 대전 서구 둔산동 은하수네거리에서 '노동·민생·민주·평화 파괴! 윤석열정권 퇴진 촛불집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투쟁발언을 하고 있는 김율현 민주노총대전지역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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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총파업 투쟁을 선언한 민주노총대전지역본부는 폭우가 쏟아지는 5일 저녁 대전 서구 둔산동 은하수네거리에서 '노동·민생·민주·평화 파괴! 윤석열정권 퇴진 촛불집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민주노총 총파업 순회공연단의 총파업 투쟁 결의극 '승리로 말하라' 공연 장면.
 7월 총파업 투쟁을 선언한 민주노총대전지역본부는 폭우가 쏟아지는 5일 저녁 대전 서구 둔산동 은하수네거리에서 '노동·민생·민주·평화 파괴! 윤석열정권 퇴진 촛불집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민주노총 총파업 순회공연단의 총파업 투쟁 결의극 '승리로 말하라' 공연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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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총파업 투쟁을 선언한 민주노총대전지역본부는 폭우가 쏟아지는 5일 저녁 대전 서구 둔산동 은하수네거리에서 '노동·민생·민주·평화 파괴! 윤석열정권 퇴진 촛불집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민주노총 총파업 순회공연단의 총파업 투쟁 결의극 '승리로 말하라' 공연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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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총파업 투쟁을 선언한 민주노총대전지역본부는 폭우가 쏟아지는 5일 저녁 대전 서구 둔산동 은하수네거리에서 '노동·민생·민주·평화 파괴! 윤석열정권 퇴진 촛불집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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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윤석열퇴진, #민주노총총파업, #민주노총대전지역본부, #촛불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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