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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실은 백악관과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미국 워싱턴에서 한-미 사이버안보 고위급 회의를 개최하고 고위운영그룹(Senior Steering Group, SSG)을 공식 출범했다고 23일 밝혔다. 우리 측에서는 윤오준 국가안보실 사이버안보비서관을 대표로, 미국 측은 국가안전보장회의(NSC)의 존 키프(John Keefe) 사이버정책 선임국장을 대표로 양국 주요 사이버기관 고위급 인사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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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안보 위협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한국과 미국의 주요 정부 기관이 참여하는 협의체인 고위운영그룹(Senior Steering Group)이 공식 출범, 1차 회의를 열었다.

23일 대통령실은 미국 워싱턴에서 지난 20~22일 열린 한·미 사이버안보 고위급 회의 결과를 전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사이버안보 고위급 회의에 한국 측은 윤오준 국가안보실 사이버안보비서관을 대표로, 국정원 국가사이버안보협력센터장, 외교부 국제기구협력관,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 국방부 방위정책관, 경찰청 사이버수사국장, 777사령부 사령관 등이 참여했다.

미국 측은 존 키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이버정책 선임국장을 대표로, 백악관 사이버국, 국무부, 국방부, 법무부, NSA, FBI, CISA(사이버인프라보안청), CIA 등 고위급 인사가 참여했다.

이 회의에서 두 나라 대표단은 북한의 가상자산 탈취 차단, 기반시설 보호 등을 논의했다. 특히 한국 측은 한국이 주도하는 인도-태평양 지역 국제 사이버 훈련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미국의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미국 측은 주요 사이버안보 정책 및 표준 개발, 주요 국가시스템 보안 강화, 악성 행위자에 의한 네트워크 취약점 제거, 사이버위협 대응을 위한 제로트러스트 정책 도입, 암호체계 점검 등 관련 협력을 포함한 다양한 현안에 대해 실질적인 성과를 달성해 나가자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