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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비정규직지원센터는 지난 26일 오후 관내 서산 예천 중흥S클래스 더퍼스트 아파트와 ‘공동주택 종사자 고용 및 권익 보호와 행복한 아파트공동체를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서산시비정규직지원센터는 지난 26일 오후 관내 서산 예천 중흥S클래스 더퍼스트 아파트와 ‘공동주택 종사자 고용 및 권익 보호와 행복한 아파트공동체를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 서산시비정규직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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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의 한 아파트가 공동주택 노동자의 고용안정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29일 서산시비정규직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관내 서산 예천 중흥S클래스 더퍼스트 아파트와 '공동주택 종사자 고용 및 권익 보호와 행복한 아파트공동체를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지난 3월 서산시비정규직지원센터가 발표한 경비노동자 근로계약 실태조사에 따르면 서산지역 경비노동자의 1년미만 단기 근로계약은 64%로, 이는 전국 평균 30.4%에 비해 두 배가 넘는다(관련기사 : "서산 아파트 경비노동자, 초단기 근로계약 심각" https://omn.kr/235or).

이후 서산시비정규직지원센터는 서산시와 서산시의회에 경비노동자들의 초단기 계약 개선을 촉구했으며, 이완섭시장은 지난 19일 경비노동자협의회와 간담회를 하고 대책 마련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6일 이뤄진 아파트와의 상생 협약은 공동주택 노동자 고용안정과 노동인권 보호를 위한 실천 협약으로 의미가 있다.

이날 상생 협약에는 입주자대표회, 관리사무소를 비롯해 서산시비정규직지원센터, 서산시경비노동자협의회, 서산시가 참석했다.

입주자대표회의 협약내용은 ▲근로계약서 교부 ▲최저임금 등 법률 준수 ▲휴게 보장, ▲초단기 근로계약 지양, 1년 이상근로계약 ▲관리‧용역업체 변경 시 고용승계와 노동자들의 인권 보호 등이다.

이에, 공동주택 노동자들은 ▲입주민 재산과 안전 보호 ▲공익적 책무와 직무수행 최선 ▲주거환경 개선 노력 등을 협약했다.

특히, 서산시비정규직지원센터는 입주민과 노동자 상생 우수사례홍보, 인권 존중, 처우개선 대책 마련, 무료 노동 상담 등을 약속했으며, 경비‧미화·관리사무소 노동자에게 작업복 등을 전달했다.

서산시비정규직지원센터에 따르면 협약식에서 박재민 입주자대표회장은 "입주민과 (공동주택) 노동자가 모두 행복할 수있는 협약을 하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상생하는 아파트로 함께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 자리에 참석한 서산시 주택과는 SNS를 통해 "근로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2023년 공동주택 우수단지 선정시 인센티브를 부여하도록 계획을 수립"했다며 "(아울러) 2024년 공동주택 지원사업 평가 시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라면서 "앞으로도 공동주택 종사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힘쓰겠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신현웅 서산시비정규직지원센터장은 29일 "서산에서 단지별 상생 협약식은 이번이 세 번째"라면서 "상생 협약은입주자대표회의, 관리사무소, 공동주택 노동자 등 서로 간의 존중과 역할을 하자는 선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동주택 노동자의 고용안정과 인권과 권익 보호를 위한 상생 협약이 서산 전체 아파트로 확산되도록 노력할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산시비정규직지원센터는 경비노동자 등 단기계약과 관련해 서산시아파트연합회, 공인주택 관리사협회 서산지부, 서산경비노동자협의회 등과 서산지역 공동주택 유관 단체 간담회를 지난 19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단기계약에 대한 각 단체 입장과 서로 상생하고, 경비, 미화 노동자를 보듬을 수 있는 방법을 찾기로 했다.
상생 협약은 공동주택 노동자 고용안정과 노동인권 보호를 위한 실천 협약으로 의미가 있다.
 상생 협약은 공동주택 노동자 고용안정과 노동인권 보호를 위한 실천 협약으로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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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 협약은 공동주택 노동자 고용안정과 노동인권 보호를 위한 실천 협약으로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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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시비정규직지원센터는 지난 26일 오후 관내 서산 예천 중흥S클래스 더퍼스트 아파트와 ‘공동주택 종사자 고용 및 권익 보호와 행복한 아파트공동체를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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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서산시, #공동주택종사자, #경비노동자, #서산시비정규직지원센터, #상생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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