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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깊어간다. 연록색 나뭇잎이 점점 짙어진다. 이 봄 잘 가꾸어진 숲길을 산책하면 몸과 마음이 깨끗하게 정화될 것이다. 경기도립 물향기수목원에 가기위해 전철을 1시간 30분 타고 1호선 오산대역에 내리니 오후 12시 50분이다.

경기도립 물향기수목원은 오산대역 2번 출구에서 내려 사거리를 건너 직진하면 도착한다. 역에서 도보 5분 정도 걸린다. 아름다운 물향기수목원은 고생하며 찾아온 것을 보상하고 남는다. 지금 물향기수목원에는 싱그러운 숲과 각종 야생화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단풍나무숲이 우거진 물향기수목원 산책길
 단풍나무숲이 우거진 물향기수목원 산책길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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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원 앞 화단에 핀 홀아비바람꽃
 식물원 앞 화단에 핀 홀아비바람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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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우송 아래 작은꽃들이 아름답게 피었다.
 낙우송 아래 작은꽃들이 아름답게 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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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세쿼이아숲 산책길
 메타세쿼이아숲 산책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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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단지의 매발톱
 야생화단지의 매발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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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단지의 갯활량나물꽃
 야생화단지의 갯활량나물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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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단지의 요강나물꽃
 야생화단지의 요강나물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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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동산의 홀아비꽃대
 야생화동산의 홀아비꽃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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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립 물향기수목원 방문자센터를 지나 토피어리원숲으로 간다. 개울가 옆 메타세쿼이아 길에서 여학생이 스마트폰으로 숲길을 걷는 자신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촬영하고 있다. 노부부도 손을 잡고 숲길을 걷는다. 새소리를 들으며 숲길을 걷는 것이 좋다.

관리사무실 앞 공작단풍나무는 유명하다. 붉은색 단풍나무를 잘 가꾸어 산책하는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 분재원을 지나 산림전시장 옆 연못 위 테크길을 걷는다. 물 위에 메타세콰이아 나무가 연한 나뭇잎을 피우고 있다. 

호습성식물원으로 들어서니 아름다운 하모니카 소리가 들린다. 나이든 여성 셋이서 밴치에 앉아 스마트폰으로 MR를 틀어놓고 연주를 하신다. 모란동백 등 여러 곡을 연주하신다. 산책하던 사람들이 잠시 머물며 감상한다. 하모니카를 전문적으로 배우시는가 보다.

전망대를 지나 단풍나무원으로 간다. 단풍나무 숲길을 천천히 걷는다. 가을 단풍도 아름답지만 싱그러운 단풍잎 아래를 산책하는 것도 즐겁다.
 
청둥오리도 산책하는 메타세쿼이아 산책길
 청둥오리도 산책하는 메타세쿼이아 산책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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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꽃
 붓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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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립 물향기수목원 산책길
 경기도립 물향기수목원 산책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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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위의 메타세쿼이아 나무에 연록색 잎이 피고 있다. 가을이면 노랗게 물들어 장관을 연출한다.
 물위의 메타세쿼이아 나무에 연록색 잎이 피고 있다. 가을이면 노랗게 물들어 장관을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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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쉬는 밴치 옆에 핀 금낭화
 잠시 쉬는 밴치 옆에 핀 금낭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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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로 옆에 핀 튤립
 산책로 옆에 핀 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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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나무숲길을 지나 물방울온실 쪽으로 걸으면 메타세쿼이아 길이 나온다. 많은 사람들이 기념사진을 찍는다. 이 길 바로 옆에 연못이 있는데, 이곳에 있던 청둥오리도 산책을 나왔다. 물방울온실 앞 화단에는 하얀 홀아비바람꽃이 무리로 피어있다. 얼마전 서울숲에서 찍은 홀아비바람꽃 사진을 시를 쓰는 선배에게 보여주었더니 꽃이름이 시 제목으로 좋다며 고맙다고 한다. 

온실에서 습지생태원 쪽으로 걷다보면 야생화단지가 나온다. 이곳에는 갯활량나물, 요강나물, 매발톱, 앵초 등 아름다운 꽃들이 피어있다. 돌아오는 길, 수생식물원 오른쪽 동산에 야생화동산이 조성되었다는 안내문이 있다.

이 숲길에도 홀아비꽃대 등 많은 야생화들이 식재되어 있다. 계절에 따라 피는 야생화들을 이곳에서 만날 수 있다. 2시간 정도 산책을 하였는데 시간이 짧게 느껴진다.

태그:#경기도립 물향기수목원, #물향기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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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취미가 있는데 주변의 아름다운 이야기나 산행기록 등을 기사화 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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