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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주 CISO협의회와 국정원 광주지부 관계자들이 25일 광주광역시 동구 KT빌딩에서 정보보안 분야 전문가 양성소인 ‘해커 스페이스’(Hacker Space) 개소식을 열고 있다.
ⓒ 전력거래소 제공	관련사진보기

 
빛가람혁신도시가 위치한 전라남도 나주시 공공기관의 정보보안 최고책임자 모임인 '나주 CISO협의회'(Chief Information Security Officer)가 국정원 광주지부와 함께 비수도권 최초로 광주광역시 장동에 '해커 스페이스'(Hacker Space)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해커 스페이스'는 정보보안 분야에서 뛰어난 자질을 갖춘 인재들이 공동학습을 통해 전문가로 성장해나갈 수 있는 공간을 뜻한다. 비수도권에서는 최초로 KT광주빌딩에 '나주 CISO협의회' 사무국 공간을 마련함으로써 결실을 맺었다.

CISO협의회 회원기관인 전력거래소와 인터넷진흥원, 한전KDN 등이 '해커 스페이스' 시설물을 제공하고, 국정원과 회원기관들은 다양한 실습 설비와 실전 교육프로그램을 지도함으로써 학생들을 국가대표급 정보보안 전문인력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개소식에 참석한 5개 광주·전남지역 대학생 30여명은 '해커 스페이스'에 마련된 시설을 활용해 DDoS 대응훈련, 홈페이지 공개정보 모니터링 등 실전 훈련 시스템을 참관했다.

학생대표 김도연 '해커 스페이스' 팀장은 "간절히 원했던 공간을 마련해주신 CISO협의회와 국정원에 감사를 드린다"며 "체계적이고 실전적인 학습을 통해 정보보안 전문가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나주 CISO협의회(회장사 전력거래소)는 지난해 9월 빛가람혁신도시 11개 공공기관이 정보보안 업무 교류와 협력, 지역사회 공헌을 목적으로 창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