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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기구 국회의원과 한농연이 지난 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어기구 국회의원과 한농연이 지난 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이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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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 7일 치러지는 전국 조합장 동시 선거를 앞두고 충남에서는 조합장 입후보 예정자들이 잇따라 경찰에 고발 조치되는 등 과열·혼탁 양상으로 보이고 있다. 대부분 음식과 선물을 제공한 혐의이다.

어기구 국회의원(충남 당진시·더불어민주당)은 지난 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투명하고 공정한 조합장 선거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이학구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한농연) 회장 등이 함께했다.

어 의원은 "조합장 선거는 농어업의 발전과 농어업인의 경제적·사회적 지위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된 협동조합의 대표자를 선출하는 선거인만큼 그 의미가 깊다"며 "이번 조합장 선거가 보다 깨끗하고 공정하게 치러져 조합과 조합원을 위하고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국동시조합장선거는 지난 2015년부터 4년에 한번씩 치러지고 있다. 어기구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2019년 2회 선거까지 금품과 향응을 제공해 적발되는 사례가 속출했다. 적발된 사례 중 금품선거는 2015년 55%에서 2019년에는 65.1%로 적발 건수가 증가했다.

어기구 의원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앞선 두 차례의 선거를 통해 조합장선거의 악습과 폐단을 확인했다"며 "올바른 선거문화 정착과 협동조합 설립 취지에 걸맞는 조합장을 선출하기 위해서는 유권자인 조합원들의 인식전환과 관계부처와 기관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태그:#어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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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자. 개인주의자. 이성애자. 윤회론자. 사색가. 타고난 반골. 충남 예산, 홍성, 당진, 아산, 보령 등을 주로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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