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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토요일, 미호동넷제로공판장 앞마당에서 에너지전환 콘서트 '태양과 바람의 노래'가 열렸다.
 지난 22일 토요일, 미호동넷제로공판장 앞마당에서 에너지전환 콘서트 "태양과 바람의 노래"가 열렸다.
ⓒ 임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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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고 느티나무가 나뭇잎을 떨궈낼 준비를 하던 지난 22일, 미호동넷제로공판장 앞마당에서 에너지전환 콘서트 '태양과 바람의 노래'가 열렸다.

태양과 바람의 노래는 세계 재생에너지의 날(10월 23일)을 기념으로 열린 행사다. 한국에너지공단, 대덕구, 대전충남녹색연합, 에너지전환해유 사회적협동조합 해유가 주최하고, 대전충남녹색연합이 주관했다.

문성호 대전충남녹색연합 상임대표는 "기후위기 시대 에너지전환을 더 많은 사람이 실천해야 한다"며 "미래세대가 기후위기로 인한 피해를 오롯이 받는 현실을 우리는 잊지 않고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전 시민에게 문화예술 매개로 자연스럽게 태양광, 풍력 에너지 등 재생에너지를 홍보하는 만큼 이번 콘서트에는 대전을 기반으로 활발하게 활동을 펼치는 어쿠스틱머신, 유진솔, 프리버드 등이 공연자로 함께했다.

가끔 두려움에 잠기곤 해 / 내가 바라는대로 살 수 있을까 / (중략) 비가 내린다 홍수 났단다 물에 잠긴다 태풍이란다 / 가뭄이란다 빙하 녹는다 바다가 뜨겁다 너무 덥단다 불이 나네 - 지영의 '가끔'

공연자로 나선 유진솔은 광주 지역에서 기후정의행동을 하는 한 청소년이 만든 노래를 나누면서 기후위기를 체감하는 사람들의 몸과 감정이 어떠한지 돌아보도록 했다.

사회 참여 예술을 적극적으로 펼치는 밴드 프리버드 또한 한대수의 노래 '행복의 나라로' 등을 나누면서 공연장에 있던 관객들을 들썩거리게 만드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어쿠스틱 머신은 가을 날씨에 어울리는 노래에 맞춰 아름다운 바이올린과 통기타 선율을 들려주었다.

이날 콘서트에는 주민복지형 탄소중립 아파트로 변신 중인 법동주공3단지 주민들이 자리해 박수와 춤을 추며 흥의 정점을 찍었다.
 
이날 사회를 본 대전충남녹색연합 임종윤 활동가는 공연 사이사이 재생에너지 퀴즈 등을 출제하며 공연에 온 관객들에게 재생에너지를 홍보했다.
 이날 사회를 본 대전충남녹색연합 임종윤 활동가는 공연 사이사이 재생에너지 퀴즈 등을 출제하며 공연에 온 관객들에게 재생에너지를 홍보했다.
ⓒ 임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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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을 하는 밴드 프리버드
 공연을 하는 밴드 프리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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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타고 길을 지나던 사람들도 멈춰 서서 공연을 함께 즐겼다.
 자전거를 타고 길을 지나던 사람들도 멈춰 서서 공연을 함께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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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쿠스틱머신이 부드러운 음악 선율을 들려주고 있다.
 어쿠스틱머신이 부드러운 음악 선율을 들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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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유진솔과 너른 품을 지닌 느티나무
 노래하는 유진솔과 너른 품을 지닌 느티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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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에너지전환, #재생에너지의 날, #대전충남녹색연합, #에너지전환해유, #한국에너지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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