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재진과 출근길 문답을 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재진과 출근길 문답을 하고 있다.
ⓒ 대통령실 제공

관련사진보기

 
대통령실은 17일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한남동 관저로 이사를 시작했으며, 이달 안에 마칠 것이라는 언론 보도에 "입주 시기는 특정해 말씀드리긴 어렵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남동 관저 입주가 이달 내에 이뤄지는지, 시기는 언제인지, 늦어지는 이유는 무엇인지'를 묻는 말에 "보안 안전 점검 중이고, 마지막 최종 점검을 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답변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시기가 늦어진 건 여러 차례 말씀드렸지만, 외교부장관 공관을 관저로 바꾸는 과정에서 (공관이) 생각보다 훨씬 더 공간이 낡아있었다"면서 "그러다 보니까 여러 가지 보안 안전을 위한 시설 마련하는 데 오래걸렸다. 양해구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입주 시기는 특정해 말씀드리긴 어렵고, 입주하고 나면 자연스럽게 기자들도 알게 되는 기회들이 있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3일 출근길 문답에서 관저 입주 시기에 대해 "어느 정도 안전장치가 다 된 것 같아서 이사 준비를 해야 하는데, 워낙 바쁘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연합뉴스>는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가 "이달 안으로 관저 입주를 완료할 것"이라며 "이삿짐을 하나씩 옮기고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와 별도로 <오마이뉴스>는 지난 14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지하로 수도권광역 급행철도(GTX) A노선이 통과하는 것으로 확인돼 관저 공사가 마무리된 상황에서 입주가 지연되는 게 이 때문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관련 기사 : 한남동 대통령 관저 밑으로 GTX 지나간다... 이사 못하는 이유? http://omn.kr/2162z ).

태그:#윤석열, #김건희, #한남동 관저, #이사, #대통령실
댓글5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용산 대통령실 마감하고, 서울을 떠나 세종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진실 너머 저편으로...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