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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17일 북한이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지난 1월 17일 북한이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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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북한이 25일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군 당국은 사거리,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 중이다. SLBM(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여부도 분석하고 있다.

탄도미사일 발사 기준으로 보면 북한은 지난 6월 5일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8발을 한꺼번에 발사한 뒤 113일째인 이날 다시 발사했다.

북한은 올해 들어 탄도미사일을 17차례, 순항미사일을 2차례 발사해 군에 포착되고 언론에 공개됐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미사일 발사로만 보면 5번째다.

지난 23일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CVN-76)를 포함해 유도미사일순양함 챈슬러스빌함(CG 62), 이지스 구축함 배리함(DDG 52) 등으로 구성된 미 항모강습단이 부산 작전기지로 입항했으며 한국 해군과 연합훈련을 펼칠 예정이다.

북한은 미 전략자산의 전개에 맞춰 무력시위를 감행함으로써 한반도 정세 긴장 고조의 책임을 한미에 떠넘기고 내부 결속을 다지려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미사일이 SLBM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우리 군은 북한이 함경남도 신포 일대에서 SLBM 발사를 준비하는 동향을 포착하고 대통령실 등에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포는 SLBM 생산·개발·시험 시설을 갖췄고 주변에 지상시험발사장도 있다.

앞서 지난 5월 7일 북한은 신포 앞바다에서 '미니 SLBM'으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한 바 있다.

북한은 지난 9일에는 '핵무력 정책' 법제화를 외부에 공개해 공세적 무력 운영 기조를 명확히 밝히며 핵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못 박았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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